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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부동산]'국립 서울현충원' 활성화 방안 연구 포럼..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과
6일, 지도교수 외 학생 10명, 서울 현충원 참배 및 활성화 방안 현장 연구 발표(김현동 박사과정)

  • 최초노출 2018.06.06 16.00 | 최종수정 2018-11-09 오후 4:05:07


한국은 인구대비 국토는 좁다. 산악지형 국가로서 국토의 대부분이 산이라 이용의 한계점이 있다. 더욱이 수도권 과밀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서울 동작구를 꽉 메우고 있는 '서울현충원(원장 안수현)'의 대지 효욜성을 높히는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때마침 이에 부응하는 박사학위 연구논문이 나와 주목이 된다.


지난 6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과(지도교수 최민섭) 일동은 국토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위해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았다. 핵심 연구자인 김현동(박사과정)을 비롯한 부동산학과 박사과정 학생 10명은 서울 현충원 참배와 함께 국토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의했다.


이날 서울현충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이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표했으나, 찾는 이를 위한 친근성 있는 휴게공간이나 편의성 등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불균형한 묘역배치, 시설물, 상징물, 엉성한 조경과 수종선택 등등에 한결같이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 체계적 배치나 조화성이 보이지 않고, 수십년 전 건립당시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이구동성 지적이 있었다.


이 대학원 김현동 박사(과정)는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서울현충원 활성화 위해 ▲복합문화공간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내.외국인 관광으포그램 친근감있는 공간 호국.보훈 이미지 홍보 효과를 높힐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최 지도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동산학도들이  토지의 부증성으로 인한 공간개발과 입지의 중요성 및 서울현충원의 활용과 미래형 운영방향에 영향을 미칠것이며 학위 논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배 국민안전진흥원 고문은 "현충원 운영과 관리는 현재 국방부가 주관하고 있다. 보훈처와의 업무관계가 정립이 필요하다. 국방부는 소위 군대식 사고로 임하는 경향이 있어 변화와 발전에 둔감하다는 국민적 평가가 있다. 이런 연구자가 있을 경우 발전의 기회로 여기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자료제공 등 능동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장의 인사말에 나오는 "국가와 민족의 성역이요 호국추모공원"이란 말처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든 이 성역이 새롭게 단장돼 언제나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서울현충원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국 설영미 발행인 sym12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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