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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안전보안관' 꼼꼼한 활동 모범...동절기 '전통시장 화재점검'
4일, E조 이근철 조장 등 11명, 방화동 방신시장 순찰, 신고

  • 최초노출 2018.12.05 12.21

 
4일, 서울시 '강서구 안전보안관 E조'가 방화동 '방신시장'에서 단체순찰을 하고 있다. 김영배 기자.
 

[화재가 다발하는 동절기에 즈음해 시민 안전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인 ‘강서구 안전보안관 E조’ 12월 활동상을 추적 소개한다]


 

서울 강서구 안전보안관 E조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방화동 방신시장일대를 정밀 순찰하고 안전신고 했다. 이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밀집지역인 "전통시장" 위주로 점검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첨병역을 자진 수행하는 모범을 보였다.

 

이날 주요 활동분야는 소방안전시설 점검, 도로·건물·교통시설 등에 대한 안전예찰활동, 홍보·캠페인 등 다양하다. 이근철 조장을 비롯해 심현율, 김정환, 도규현, 김미자, 조순옥, 김명숙, 배흥태, 배계순, 김명호, 최용수 단원 등 11명이 총출동했다.

 

활동 주안점은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전열기구 확인(전기난로, 주전자) >, <문어발 콘센트 사용여부>,<소방기구·시설 등 점검>이다.

 

당일 활동결과 방신시장 입구부터 소방시설 송수구 주변에 BOX가 적치돼 있었고, 상인의 파라솔 고정용 끈과 비닐이 덮혀 방치된 상태 로 덮개는 이탈되고 입구 주변은 이물질이 쌓여 있음을 발견해 현장 신고 비상소화장치함은 시건장치로 잠겨 있어 화재시 불시 사용에 지장 초래. 주민 누구나 비상시 급히 사용할 수 있도록 비밀 자물통 설치 필요성 제시 전기분전함에 불안전한 전기배선 돌출 확인 시정 요구 야채 판매용 BOX들이 비상 통로 구획선 외로 돌출된 상태 확인 . 즉각 시정 필요성 제시 소방시설 장비 내부 전구 파손 확인 소 화기 유효기간 및 압력게이지 확인 비상소화장치함이 부분적으로 잘 설치되어 있긴 하나, 자물통으로 잠겨 있는 가운데 열쇠 미비치 상태임 을 확인했다.

 

또한 방신시장 내 안전관리를 위해 상인회 총무와 간담회 실시로, 안전대담을 하고, 화재예방 중요성과 보안관의 활동내용 등을 설명하고, 협조와 안전 유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4일, 서울시 '강서구 안전보안관 E조'가 방화동 방신시장을 순찰 중 번영회 사무실에서 안전점검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 안전보안관 E조), 김영배 기자.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58일 전국에 안전보안관을 창설 발대했다. 이에 부응해 서울시도 지난달 서울지역안전보안관을 발대해 활동중이다. 그러나 각 지역별로 활동은 들쭉날쭉 하다. 열성적인 곳도 있고, 덜한 곳도 있다. 일부 열성 보안관은 생활동선상에서 상시순찰을해 월간 몇 십 건을 신고하기도 한다. 일부 인원들은 건성순찰에 한 건의 신고도 안 한다.

 

안전의 직책을 맡으면 자율적 봉사활동과는 상당히 다르다.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울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만원의 월 활동비를 개인에게 지급하기에 정기적으로 순찰과 신고를 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슬슬 대충대충하자는 식의 한국적 정서와 스타일로 안전활동에 임하거나 게을러져서는 안 되는 이유다.

 

대대적으로 홍보한 이 안전보안관의 활동을 국민이 주시하고 있다는 걸 알고, 오직 국민 위한 최일선 시민안전전사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적극 임할 때 국민은 보다 안전해지고, 보안관은 그 존재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4일, 서울시 '강서구 안전보안관 E조'가 방화동 방신시장에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강서구 안전보안관 E조), 김영배 기자.


논설실 김영배 논설위원장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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