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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창고로 쓰이던 폐광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섰다...'광명동굴' 방문객 4년만에 500만 돌파
2017년, 2019년 2회 연속 한국 대표 100대 관광지에 피선, 박 시장 지속 진화시킬 포부 밝혀

  • 최초노출 2019.06.10 14.32 | 최종수정 2019-06-15 오전 8:32:58


지난 5월 말, 한국 최고의 동굴테마로 등극한 '광명동굴' 앞에서 시민이 유료입장객 500만 돌파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청). 박주영 기자.


경기 광명시에는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동굴이 있다. 이미 '동굴테마'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광명동굴'이다. 이 동굴이 유료개장 이후 4년여 만인 지난 5월 28일 유료 누적 입장객 수 5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동굴은 지난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이후 2016년 2월 100만 명 돌파를 시작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에 2017년, 2019년 2회 연속 선정돼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임을 입증했다.


원래 이곳은 1972년 폐광된 이후 새우젓 저장고로 쓰이던 것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개발했다.문화관광명소로 발전함에 따라 이제는 폐광의 기적이라 불린다. 광명시는 동굴이라는 공간적 차별성과 희귀성을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창조문화를 만들어 왔다.


광명동굴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13년 6월 350석 규모의 동굴예술의전당을 개관하면서부터 오페라뮤지컬,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동굴문명특별전 등을 통해 의미있는 전시공간으로서 자리매김 한것에 기인한다.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2017년 프랑스 바비인형전, 2018년 광명동굴 공룡체험전 등을 열기도 했다. 이후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인센티브 단체관광객(포상 관광객) 해외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전기통신기업 싱텔 직원 60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5월 24일에는 광명동굴 개장 이래 최대 단체관광객으로 중국 유가방방그룹 임직원 60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 굴은 지난해 유료관광객 116만 여명과, 세외수입 112억 원, 403개 일자리를 각각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의 브랜드 가치와 시민의 자부심을 높였다. 시는 2017년부터 동굴에서 농·특산물 상생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농가와 수도권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도·농상생 발전에 도움을 주고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6월 1일부터 청년창업 푸드트럭 10대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유일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은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관광 콘텐츠로 광명동굴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성공한 관광지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설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동굴 안팎의 편의시설과 첨단-술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광명동굴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광명동굴 개발 포부를 밝혔다.


현대는 아이디어의 시대다. 이에 걸맞게 광명동굴의 무한한 컨텐츠 진화가 기대된다. 

 

편집국 박주영 취재기자 selimmc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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