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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살리고 혜택도 받고'...양손에 떡,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가입하고 인센티브 받으세요
동주민센터에 상담하거나, 시청 홈피에서 직접 회원 가입하면 된다

  • 최초노출 2019.09.23 19.29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홍보 포스터(동작구 제공). 김영배.

서울시는 전국에서 선도적인 사업과 시책이 많다. 그 중 하나만 꼽는다면 '에코마일리지 정책'이 있. 쉽게 말해 에너지 절약이다. 늘 들어오던 말이지만 구체적인 정책으로 만들어 추진하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 서울시가 유일하다.

 

23일 오후에 찾은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에서 김선창 주무관(57)에게 문의하고 상담한 결과, 속된 말로 절약을 잘하면 연간 20만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 혜택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노인 및 1인 가구도 많은 세상에 적은 돈이 아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그간 182만톤 온실가스 감축으로 서울 면적 2.8배에 달하는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28천만그루를 식수한 효과를 창출해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했다고 한다.

 

이 제도에 참여해 지구를 살리고 혜택을 볼려고 하면, 일단 서울시에 회원가입부터 해야한다. 가입대상은 개인 가정 또는 상가, 학교, 기업 등이다.

 

가입방법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신청한다. 순차는 회원가입 회원유형 선택 회원이용 약관 확인 후 동의 체크 실명(본인) 인증개인정보 입력 가입 완료다. 이와 관련한 상세한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로 하면 된다.

 

중요한 건 혜택부분이기도 하다 우선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회원별로 전기, 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사용량을 홈페이지에서 주기적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다음은 인센티브다. 에너지를 절약한만큼 거기에 상당한 인센티브를 준다. 6개월 단위로 전기(필수), 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중 2개 이상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절감하면 인센티브가 가능하다.

 

▲개인회원은 5∼10프로 미만 절감 시 1만 마일리지(1만원 상당), 10∼15프로 미만 절감 시 3만 마일리지(3만원 상당), 15프로 이상 절감 시는 5만 마일리지(5만원 상당)을 수혜한다. 인센티브 활용은 기부, 상품권, 친환경제품, 티머니, 충전권, 카드포인트 적립, 아파트관리비 차감 등으로 가능하다.


▲단체회원은 10 TOE 이상은 우수회원 선정시는 50-500만원, 우수회원 미선정시는 보상품으로 5-15만원 상당이 지급된다. 10TOE미만은 5만원 상당의 보상품을 받게 된다. 우수회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률·감축량 및 우수실천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선정한다. 인센티브 활용은 에너지 빈곤층 기부, 에너지 효율화·신재생에너지·온실가스감축 사업비 등으로 지급된다.

 

이날 만난 김 주무관의 말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개인별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이런 좋은 이 제도를 아직도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사당3동은 인구 거주 인구 27천여 명이다. 1가구에 3∼4인 거주로 분석 시 약 7000가구다. 이 중에 300 가구 정도가 현재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있다고 한다. 5프로 정도다. 이 정도지만 동작구에서 가장 좋은 실적이고, 서울시 평가에서도 동작구가 최상위 클라스에 랭크 됐다고 한다.


김 주무관은 이 모든 성과가 이효숙 구 통장연합회장을 중심으로 한 통장단의 열성 협조와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일단은 행정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렇게 서울이 시범단지가 돼 시 전역의 가입 실적이 상향되고, 나아가 전국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논설실 김영배 논설위원장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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