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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처치 곤란 '아이스팩' 수거 위한 주민 편의 제공...길거리 등에 무단 투기도 방지해 환경 개선 기여
사당3동 등 관내 15개 전 동에 수거함 비치, 주민 호응 높아

  • 최초노출 2021.02.06 15.49 | 최종수정 2021-02-16 오전 8:16:04

 
서울 사당3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 최수남 기자.

[편집자 주=김영삼 정부에서 처음으로 쓰레기수수료종량제가 실시된 지도 어언 25년이나 됐다. 그럼에도 수도권은 인천매지립지가 포화상태로써 문닫을 날이 오늘내일 하는 지경이다.

조만간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는 현실이다. 국민안전지 '세이프데이뉴스'는 국민안전 차원에서 한국 쓰레기 환경을 기획취재 중이다.

일환으로 우선 서울 동작구의 쓰레기 재활용품 수거, 재활용 아이디어 현장을 소개한다]

 

서울 동작구는 전국적으로 처치 곤란을 겪고 있는 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 위한 아이디어를 내 15개 각 동별로 주민센터 앞에 수거함을 설치, 환경 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달 9일부터 구가 시행하는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소비 증가에 따라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에 함에 따라 자원 재사용 및 환경 보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효과 있는 사업으로 보인다.

 

아이스팩 충전재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재료로 만들어져 길거리에 나돌아다니거나, 배수구 막이 등으로 사용 시는 터져 환경에 유해하다.  통상 종량제에 넣어 배출하지만, 봉투값을 아끼기 위해 위해 마구 투기해서 길거리 나돌아 다니기도 한다.


구는 어르신 행복주식회사라는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격일로 수거해 선별 세척소독 재포장 등의 과정을 거쳐 관내 전통시장과 수산시장 등 5개조 320여개 점포에 무상 제공해 재활용토록 지원한다.


이 동 커뮤니티에 보니 다들 호평이다. 김은정 사당3동 주무관은 구청에서 마련해 준 아이스팩 수거함을 주민이 많이 활용토록 동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간 전국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가 정착돼 가고는 있으나, 실효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재활용품의 경우는 용기나 비닐 등을 깨끗하게 비우고 씻어서 배출해야 하는 데 그렇게 하는 사람이 드물다. 아파트단지의 경우는 다소 낫지만, 단독주택 단지가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 전경. 최수남 기자.
 

무단투기단속이 엄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영등포구청 무단투기단속반 관계자에 의하면, 지적이 하나둘이 아니다. 음식찌꺼기 묻은 비닐이나 용기, 우유팩 종이 등을 깨끗히 씻어서 정리하지 않고 그냥 내다 놓는다. 소형 폐가전 폐가구도 등도 마구 버려 길거리에 굴러다닌다. 충전기 등 전기장치나 각종 생활 소품도 길거리나 집 앞에 슬그머니 집어 던져 버린다.

 

생선뼈, 조개 껍질 등도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그냥 넣어버린다. 정부 지침이나 규정대로 이행하지를 않는다. 담배꽁초는 온 동네마다 길거리에 투기돼 햐얗게 목화꽃을 피운다. 종량제 제도가 없는 곳에 살다 온 외국인은 더 서툴다.


종량제 봉투에 넣기 부적합한 유리, 도자기, 그릇, 목재부스러기, 타일 등등은 직조 특수마대에 넣어 버려야 한다.

 

버리는 장소는 지정된 곳 아니면 집 대문 앞에 내놓으면 구청 청소과에서 수거해 간다. 구태여 남의 집 앞이나 공터 아무 곳이나 버려선 안 된다. 내다 버리는 시간대도 정해져 있다. 주로 일몰 후로서 일요은 수거하지 않으니내놓으면 적발된다.


일단 무단투기로 구청에 적발되면 10만 원 이상 과태료를 물 수가 있다.


아래는 동작구청, 영등포구청 등 청소행정과에서 취재한 분리배출 요령이다. 


<재활용 불가한 물품>

비닐코팅 종이류 일회용 기저귀 사진 영수증 휴지와 냅킨 부직포 유리 거울 폐타일 유백색 도자기류 창문틀 폐우산대 페인트통 폐유통 합성철사제품 1회용카메라 카세트테이프 CD 그릇 복합재질 플라스틱 제품 학용품 이불 베개 방석 실내화 한복 매트리스 스펀지 유사 스티로품 과일 개별포장지 컵라면용기 정육 생선 담은 이물질 묻은 것 얼음팩 혼합제제를 봉투 음식물 이물질 묻은 것 등은 재활용이 불가하니 각각 부합하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분리 배출해야 한다.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

비운다= 용기 안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한다 헹군다= 이물질, 음식물 등은 깨끗이 헹궈서 배출한다 분리한다= 라벨 등 다른 재질은 제거해 배출한다 △섞지 않는다=종류별로 구분해 배출한다.

논설실 최수남 논설위원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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