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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경찰서, 북한이탈주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3일간)...탈주민 22명에게 40여종의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 했다.

  • 최초노출 2021.03.19 23.24 | 최종수정 2021-03-19 오후 11:25:43

지난 13일 금강아산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기초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용산경찰서 제공.
서울 용산경찰서(서장 박주현)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 지원책으로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금강아산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탈북민 22명에 대해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12월 용산경찰서와 금강아산병원이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혜택을 위한 건강지킴이 의료협약(MOU)을 체결한 결과다.
금강아산병원의 무료 종합건강검진은 기초건강검진 및 종양표지자, 복부초음파, 소화기능검사 등 40여 종의 검사를 제공한다.
2017년 무료 건강검진으로 탈북민 이OO(여)씨의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었고, 국립의료원과 협력·연계를 통한 무료치료를 받아 현재는 완치되었다.
탈북민 이OO씨는 "한국에 와서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검진 받기를 거절했으나 신변보호관의 적극적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고 병을 알게 되어 치료를 받았다. 용산경찰서와 금강아산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용산경찰서는 "매년 타 지역 탈북민들에게서 무료 건강검진 관련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금강아산병원 측과 협의하여 더 많은 탈북민들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취재부 이근철 서부지역 본부장 qkdghk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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