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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훈련속에 전기를 연마해 재난현장을 누빈다...서울 강서 의용소방대 5월 정기교육
21일,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전문의소대 강사 5명 초빙 교육

최초노출 2019.05.23 00.56 | 최종수정 2019-05-25 오전 8:26:21

21일 오후, 서울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소방재난본부 전문의소대 전문강사(4명)에게 강의와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이근철 기자.

서울 강서소방서(서장 김두일) 의용소방대는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기(戰技)를 연마했다.

이 교육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유승권 대응관리팀장, 김기수 주임의 지원하에 소속 의용소방대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기교육으로 '산악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정기교육은 '전문의용 소방대와 함께하는 안전한 산행'을 주제로 전문강사로 부터 설명과 실습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최근 3년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국민공원 산행 안전사고는 △인명피해: 총 1,363명에 사망 57, 부상자 1,316명이다. 서울시에서 지난 3년 간 서울소재 산에서 산행 중 구조한 3,672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10명 중 5명은 51세∼70세 노·장년층 남성 구조 인원비율(61%)이 여성(39%)에 비해 높다고 한다.

이날 주요 교육내용은 아래와 같다.

▲등산전 필수 체크사항=등산화 끈 매듭법, 배낭 메는법, 짐꾸리기, 스틱 사용법 및 평지 및 오르막 길 보행 ▲산행시 응급처치요령=다리근육 경직, 발목염좌 골절시 부목처리, 심정지 심폐소생술 ▲산행 전후스트레칭이 필수(스트레칭은 반동을 주지 말고, 15∼30초 정도 유지한다. 종아리 근육풀기, 허벅지 앞쪽 근육풀기, 다리 근육전체 풀기순으로 진행한다)

▲조난대치법=①혼자서 등산할 경우 주변인에게 등산 사실을 알림 ②조난에 대비, 비상량 및 비상용품 준비 ③등산 중 길을 잃었을 경우 되돌아감 ④해가 지면 움직이지 말고 추위를 막아줄 쉘터구축 ⑤체온유지 하고 조난신호 ⑥핸드폰 방전 방지를 위해 전원 OFF 및 데이터 네트웨크 OFF ⑦119신고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국가지점 번호 확인 ⑧ 스마트일 경우 119 신고앱 다운 설치 등이다.

▲저체온증 방지=①체온이 35도씨 떨어지면 위험 ②28도씨되면 심폐정지 ③기온은 100m 오를때 0.6도씨 내려감 ④체력이 있을때 수시로 음식 섭취 ⑤ 5젖은 옷은 갈아입고 체온 유지한다.

▲내주위를 알리기 위한조치=①불을피우거나 조난신호로 위치 알림 ②구조요청신호(호루라기이용) 1분간 6회, 1분 쉬고 다시 6회 ③응답신호=1분 간 3회, 1분 쉬고 다시 3회 한다.

21일 오후, 서울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5월 정기교육 전 국민의례에 따라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이근철 기자

한편, 이날 교육 전 강서 소방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찿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4∼6월이 주요 산에서 봄철 산악 사고가 많이 발생하니 대원 스스로 산행 안전사고 유의토록 일깨웠다. 사고 발생시는 신속히 119에 신고조치 하고 소방관이 도착 할 때까지 환자 안정에 만전을 기해 줄것도 강조했다. 누구든 산행 전에 반드시 혈압측정 등 개인 건강을 체크해 안전한 산행을 할 것도 당부했다.

안전부 이근철 부장기자ㅣ qkdghk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