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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시민 안전 위해 걸은 외길 빛나다...제19대 서울 강서소방서 김두일 서장 명예로운 정년 퇴임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소방서 3층 강당에서 내빈과 소방공무원, 의소대간부, 가족, 친지 등 100여 명

  • 최초노출 2019.12.28 01.57 | 최종수정 2019-12-31 오전 11:33:22

지난 27일, 34년의 소방관 생활을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한 김두일 제 19대 서울 강서소방서장

오랜 세월 오직 한길 서울 시민 안전에 헌신한 영원한 소방인 '김두일' 서울 강서소방서장이 연말에 정년 퇴임해 주위의 아쉬움을 남겼다. 

김 서장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내빈과 서울시내 소방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소방공무원, 서울시 의용소방대장, 강서의용소방대 간부 및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운 정년 퇴임식을 끝으로 34년간 소방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소방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퇴임식 행사를 위해 문장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 위원회 시의원, 박철호 119특수구조단장, (김명호 영등포, 이창식 은평구, 김윤섭 강남구, 권오덕 구로구, 고숭 관악구, 김재학 양천구, 정재후 서대문구, 이귀홍 전)영등포구)소방서장, (김지호, 정진덕 강서구, 변정렬, 김형숙 구로구, 박종진, 문숙현 관악구, 이선규, 홍점순, 양천구)의용소방대 남여대장, 김현숙 강서의용소방대 고문, 김경진 전)소방교 교장, 나경열 강서소방서 소방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이종문 메이필드 원장, 가족, 친지, 동료, 선후배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민위한 한길에서 헌신한 소방지휘관의 정년퇴임을 축하했다.

행사 순서는 ▲개회식 및 국민의례, ▲가족 및 내빈소개, ▲34년 공직생활의 발자취(동영상), ▲약력보고, ▲훈장증·재직기념패 전달, ▲꽃다발·선물 전달, ▲송별사, ▲축사, ▲퇴임사, ▲축하공연(행복을 주는 음악단), ▲기념촬영, ▲2부행사 오찬 순으로 진행했다.

단장초등학교 2회졸업생 일동, 나경열 강서소방발전위원회 위원장,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 강서소방서 직원, 서울시 연합회 의용소방대, 김경진 소방산업공제조합 전무이사 등이 축하 화환을 보내왔다.

김 서장은 1960년 1월 19일생으로 전남도 고흥에서 출생해 김숙희 여사와 2남의 자녀가 있다. 1985년 12월 16일 중부소방서를 시작으로 △동대문소방서(1986), 서부소방서(1993), △종로소방서(1997) 경호주임 △마포소방서(2001) 장비·홍보 구조, 총괄, 검사, 행정팀장, △서대문소방서(2006) 장비, 행정팀장, △마포소방서(2009), △영등포소방서(2012) 현장지휘대장 △서울소방학교(2014) 소방과학연구센터 센터장, △소방행정타운지원단장(2015), 서대문소방서(2016) 예방과장, △강서소방서(2018)년 제19대 강서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서소방서 3층 강당에서 퇴임식을 마치고 소방공무원과 기념촬영(좌측 3번째 김정수 현장대응단장, 4번째 우성삼 재난관리과장, 5번째 김두일 서장, 6번째 원병연 소방행정과장, 7번째 이원석 예방과장)하고 있는 김두일 서장. 이근철 기자.

김 서장은 34개 성상을 오직 수도 서울의 도시안전과 1천 만 시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해왔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 소방행정타운 건립 기반을 다지고 안전서울의 토대를 구축해 왔다. 또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평생을 봉사했다. 결과 소방안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날 퇴임식 행사는 식순에따라 △강서소방서 직원일동(재직기념패, 꽃다발), △강서의용소방대 남여,대장과 남자 부대장(선물과 꽃다발), △각 지역별 의용소방대장 변정렬대장이 대표로 선물전달, △김현숙 강서의용소방대 고문(선물), △나경렬, 김진호, 이종문, 소방발전자문위원회(감사패, 선물), △가족, 친지, 동료, 소방공무원등이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이벤트는 긴세월 동안 남편의 내조와 두 아들을 훌륭히 키우는데 헌신한 부인에게 서장이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장이 직접 낭독해 부인에게 전달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한편 김 서장의 자녀 중 한명은 부친의 뒤을 이어 현재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서장은 강서소방서장으로 재임하면서 소방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탁월한 현장지휘 능력을 펼쳐왔다. 특히, 소방사업을 추진해 서울에서 118번째로 마곡119안전센터를 지난 10월 30일 개소했다. 본서에 다목적 훈련장 건립, 내진 보강공사, 종합상황실, 소방안전교실 개설공사, 현장대응단 및 각 119안전센터 대기실 환경개선으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강서소방서 지휘팀 현장안전을 맡고 있는 김수정 소방장은 송별사를 통해 그가  "34년 간 몸담아 소방에서 담긴 자취는 후배 동료 여러분에게 소중한 경위와 귀감이 될 것"이라 했다. 문장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 시의원이 축사도 있었다. 김 서장은 퇴임사에서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 할애해 퇴임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며,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축하공연이 있었다. '행복을 주는 음악단'이 '사랑으로'란 노래를, 김 서장의 근속 34주 년을 기념해 소방직원 34명의 꽃다발 증정, 3층 대강당 출입구에는 소방직원들이 서장에게 남기는 메세지 카드도 부착하는 등 그의 34년 공직생활의 발자취(동영상)도 시청했다. 2부 행사로 3층 식당에서 함께 오찬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마친 후 가족과 함께 기념 촬영한 김두일 서울 강서소방서장. 이근철 기자.

취재부 이근철 사회1부장 qkdghk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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