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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 당부.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중 약 23%(4만7천497건)에 달한다.

  • 최초노출 2021.05.16 23.10 | 최종수정 2021-05-17 오전 12:03:17

전기화재(문어발식 콘센트)사용. 출처=소청청.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최근 5년간(2016 ∼ 2020년) 발생한 화재 중 전기로 인한 경우가 약 23%(4만7천497건)를 차지하고, 246명의 사망자(부상자 1천654명)와 6천680억원의 재산손실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른 전기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절연전화에 의한 단락이 24.3%(5천120건)로 많았고 ▲트래킹에 의한 단락(11.1%/5천264건)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10.8%/5천120건) 순으로 나타났다.
△절연열화 : 기기나 재료에 전기나 열이 통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점차 약해지는 현상. △단락 :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극이 다른 두 개의 전선이 접촉. △트래킹 : 전기부품 주변에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이면서 전류가 흘러 일어나는 발열, 발광현상 이다.
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주택 및 아파트 등 일상 주거시설에서 전기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27.8%/1만3천205건), 산업시설(17.3%/8천197건), 생활서비스 시설(14.2%/6천761건)이 뒤를 이었으며 주거시설에서는 전기화재로 인한 사망자 또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67%/165명).
△주거시설 : 단독주택, 공동주택, 기타주택(비닐하우스, 주거용콘테이너, 기타주택). △주거시설 27.8% 〉산업시설 17.3% 〉생활서비스 14.2% 〉자동차 12.2% 〉판매 · 업무시설 8.9% 순위이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콘센트를 사용할 때 여러 전기제품을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삼가고 낡거나 손상된 전선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단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교체해야 한다.
또한 정격용량을 초과하는 전기를 사용하면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전기제품 규견에 맞는 퓨즈와 차단기를 사용해야 한다.
한편 「2020년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제조업 분야의 판매전력량은 2십5만104Gwh로 전년 대비 4.2%(1만868Gwh)가 감소한 반면, 가정용 분야의 판매전력량은 5.1%(3천619Gwh)증가한 7만4천74Gwh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어 재택근무·원격교육 등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보여지며, 가정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 만큼 냉·난방용품의 장기간 사용을 자제하고 외출 시 플러그를 뽑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더욱더 준수해야 한다.
소방청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전기화재를 예방학 위해서는 전기설비와 제품의 안전한 사용과 철저한 관리가 선행되어야 할것" 이라고 말하고,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 했다.
최근 5년간('16년부터 20년까지) 전기화재 원인별 발생현황. 자료=소방청




취 재 부 이근철 서부지역 본부장 qkdghk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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