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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1천만 관객 동원 순항
8일 현재, 박스오피스 3위 마크, 960만 돌파, 1월 중 1천만 관객 돌파 예상

  • 최초노출 2019.01.08 20.54 | 최종수정 2019-01-09 오전 8:16:35


"나의 무대는 끝나지 않았다'. 나는 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전설이 될 것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홍보자료=네이버 캡처


지난해 1031일, 국내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하는 박스오피스에서 순위 3위를 기록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좌석 점유율 11%를 차지했고, 일일 관객수는 21,315명으로 누적관객수는 9,636,715명이다. 전국 635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12세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다.

 

이 영화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5200백만 달러(560)을 투자해 미국에서 만든 영화다. 개봉되자마자 북미에서 벌써 5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손익분기점을 휙하니 넘겨버린 작품이다. 라미 말렉(주인공 프레디 머큐리 역) 주연에 루시 보인턴(), 퀼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등이 조연으로 열연했다. 또한 미국 현지시간 6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 주연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오른 우수작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퀸의 멤버 중 실제생존자인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직접 참석, 주연배우 말렉과 조우해 화제가 됐다.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버사라’.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을 이끌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성장하던 은 라디오와 방송에서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던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데뷔라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결국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하게 된다. 이후 돈을 찾는 날파리들과 생활하면서 타락의 길로 가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게이가 돼서 일찍이 사랑하던 여인과도 결별하게 된다. 결국 에이즈에 걸려 죽음을 앞둔채 퀸의 가족같은 동료들과 재회해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으로 빅히트한다. 이 공연을 통해 100만파운드 성금모금에 무료봉사로 헌신함으로써 데멘데멘 하던 가족들로부터도 인정을 받게 된다.


이 영화는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이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85년도 퀸의 ’Live Aid공연모습을 재현한듯하다고 보는 네티즌평가가 있다. 런링, 청바지, 아디다스 운동화 차림에 오른팔 상박 팔찌가 현존시 공연모습을 재현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감동이 크다고 한다. 나는 영화 무취미인이지만 처의 독촉에 못이겨 억지로 따라나서서 8일 오후, 사당동 이수역 상영관에서 감상했다. 처의 친구들은 다들 벌써 봤다고 해서 챙피하더라고 하니 철불(鐵佛)인든 별수 있겠는가. 하지만 후회 되지 않는 영화임은 분명하다.

논설실 김영배 논설위원장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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