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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아시나요, 이웃간 꺼끄러운 '동북공정'은 아시나요?..한사모, 역사포럼에서 그 위험성 알리다
21일 오후 6시, 서울종로 태화빌딩에서 중국 동북공정 세세한 소개.. 한경대 윤휘탁 교수 열강

  • 최초노출 2019.03.25 10.35 | 최종수정 2019-05-13 오후 6:39:17

[“나라는 몸통이요, 역사는 정신이다(國猶形史猶魂)” 이는 박은식이 한국통사 서언에서 옛사람이 말했다(古人云)는 것으로 기록돼 있는 말이다. 단군세기에는 고려말 선각자 행촌(杏村) 이암(李嵓)의 말로 나온다. 
지난 2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 태화빌딩 지하 세미나실에서 ‘한뿌리사랑세계모임(회장 박계옥, 아래 한사모)’의 제51차 역사포럼이 있었다.
세이프데이뉴스는 이 행사에 김영배 주필이 직접 참가해 이 단체 회원이자 전국시민기자회원인 배윤하 기자와 같이 지상중계한다]

이 행사를 주도한 한사모는 지난 2014년 8월 1일 창립됐다. 박계옥 회장 석종진 사무총장 등이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 되찾기 모임이다. 회원수도 많다. 6만명이 된다고 알려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윤휘탁 국립한경대 교수는 중국현지에서 탐사를 통해 실증적으로 동북아사를 연구하는 몇 안 되는 열혈학자다. 위험도 따르지만 개의치 않고  연구활동을 해 널리 알려졌다. 저서도 많고 각종 언론매체 출연도 잦다.

그는 누누이 강조한다. 중국의 동북공정이 무서운 거라고. 그는 중국이 꿈꾸는 동북공정의 실체를 적나라 하게 알려줬다. 100석 육박하는 청중은 모두 숙연했다. 

중국은 한반도 면적 44배다. 남한의 96배가 된다고 한다. 우리속담에 ‘있는 놈이 더한다’고 그럼에도 동북공정이 서남공정을 해 작은 나라의 역사와 영토를 노리고 있다. 광개토대왕릉에서 사진도 못찍게 한다. 경내에선 한국어도 못쓰게 한다. 조만간 필경 오지도 못하게 할 것이다. 

중국에 사는 우리 동포 조선족은 이미 백두산이란 단어를 잊었다. 중국어 장백산으로만 부르고 써야 한다. 계급이 깡패요, 국가가 시키는데 무슨 수가 있겠는가. 일제 창씨개명에 다름이 없다. 다만 마음속으로나마 ‘백두산’이라도 굳게 간직하고 혼자서나마 외치길 바랄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우리 할아버지 위대한 호태왕 묘소를 진정한 후손인 우리는 못갈 수도 있다. 중국인이 막고 자기네가 제사 올리게 된다면. 관광자원으로 팔아서 호의호식한다면. 그때가서 가슴 치고 통탄한들 무슨 소용있겠는가.

윤교수는 말한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왜 하는지.
⓵한반도(북한) 정세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북한을 전초기지로 해 한국과 미국의 지리적 접근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탈북자 북한붕괴 등에도 유리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조치 개념이다

⓶만주 지배권과 귀속권 확보 차원이다. 역사 단절을 통해 속된말로 ‘한반도인이 만주를 망각하고 아예 침도 흘리지 못하게할려는 의도’다. 역사적으로 완벽히 귀속돼야 장차 후환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걸프전을 촉발한 사담 후세인이 사우디를 침공할 때 핑계가 “400년 전엔 사우디가 이랴크 땅이었다” 표명하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⓷간도 지배권이다. 중국은 일제에 의해 간도를 넘겨 받았지만 간도의 문제는 한민족 5천만이 다 안다. 추후 한·중간 영토분쟁의 소지를 원천 차단할려는 원대한 계획이고 중국인 답다.

⓸백두산 귀속권 및 주도권 장악을 위해서. 백두산은 영토로서뿐만아니라 큰 돈벌이 되는 곳이다. 관광객은 영구히 있다. 각종 체육대회 성화도 천지에서 채화한다. 산수가 좋은 중국이지만 백두산을 능가하는 곳은 없다. 거긴 인류차원 성지이기 때문이다. 견줄바가 못된다는 것을 그들도 안다. 우린 모른다. 이미 잊었는지도..

끝으로 윤 교수는 우리의 대응을 주문했다.

한반도 통일문제는 정치적으로만으론 완벽해 지지않는다. 역사성이 담보돼야 한다. 만주 강력(疆域) 및 한중변계의 역사적 변천과 확립과정, 청대 봉금지대 및 백두산 정계비 문제, 중국과 북한이 체결한 조중변계조약 등에 대한 중국의 진정한 인식을 먼저 파악한 후 효과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발상지요 혼이다. 만일 그곳의 역사적 귀속권과 다양한 방면의 주도권이 중국에 고스란히 넘간다면 우리가 받는 충격은 상상이상일 것이다. 한일합방에 다름이 없을지도 모른다.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에 빠져 있나? 자각은 있나.

북한이 붕괴되면 바로 진입이 가능토록 군부대도 전진배치했다는 보도도 심심찮게 나온다.

백두산은 이미 자기네 산으로 선전하고 정치·군사·경제적으로 접수한 거나 별단 다름이 없다. 천지만 북한쪽이 조금 넓을 뿐이다. 북한의 항만 등 각종 기간 산업에도 침투해 이미 많은 것이 중국화 됐다는 보도도 흔하게 나온다. 이대로 두면 북한이 자연스럽게 통째로 다 넘어갈 수도 있다. 

북한이 양이 미워도 미덥지 못해도 적대시만 하거나 배척만 해서는 않되는 이유다. 슬기가 필요하다. 조상이 1만 년을 지켜서 물려준땅 우리 터전 절반이 위태롭다. 천추의 한이 될 수 있다.

이미 동북공정의 공식 연구기간은 2006년에 종료됐다. 그러면 실제로 끝났는가.그  내용과 범주는 넓다. 학술연구 의 공모위탁의 단순관계가 아니다. 중국은 동북변강 안정, 민족단결, 영토주권 유지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 종결은 없다. 수단과 방법을 변경해 지속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일례로 백두산을 관할하고 이용하기 위해 아예 지방정부를 설치했다는 점에서 엿볼 수 있다.

이날 박계옥 회장은 “지금은 역사전쟁의 시대다. 나라 안의 갈등과 혼란을 종식하고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해 중국의 역사왜곡과 영토권 주장에 대해 남북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헌법전문처럼 우리 대한민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나라다. 중국과도 일본과도 색다르고 우수하지만 위정자의 과오로 인해 조상의 빛나는 얼인 대한민국 뿌리역사가 열강들에 의해 흝어져 잃어버리고 왜곡된채 아직도 자랑스런 뿌리역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단체는 외세 침략자에 의해 신화로 둔갑된 대한민국 고대사를 바로잡기위해 분투하고 있다. 유물 유적 천문 공인학술 논문을 통해 검정된 실사료를 바탕으로 매월 우리역사바로알리기 역사포럼을 개최하는 이유다. 식민사관 타파와 우리역사 바로세우기 각종 이벤트를 주관하기도 한다.

이들은 강대했으나 교만하지 않고 경천애민 홍익 민본 재세이화로 천하 태평성대를 이뤘던 조상의 얼을 되찾아서 계승하고자 한다. 무비유환 즉 대비하지 못해 우환을 당해 강역은 물론 민족정신까지 침탈되었던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취지도 있다.

또한 전세계에 퍼져있는 한민족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대한정신을 전수해주고자 하는 순수민초 비영리사회단체라 더 큰 의의가 있다.

서울>합동취재반=김영배, 배윤하 기자, 보조기자=박성옥, 한영선, 김관옥 기자

취재부 배윤하 역사전문기자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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