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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지 '동 삼층석탑' 보물 지정
성주사지 내 석탑 4기 전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성주사지 홍보관’ 건립 추진 중
- 최초노출 2019.03.28 19.19 | 최종수정 2019-03-28 오후 11:43:04
보령시 성주면 성주사지 내에 자리 잡은 동삼층석탑은 성주사지에 남아 있는 4기의 탑 가운데 하나이며 이로써 충남 보령 성주사지 내 석탑 4기 모두가 마침내 국가지정문화재 반열에 올랐다.
성주사는 847년 낭혜화상(800~888, 신라 후기의 승려 무염)이 개창해 17세기까지 명맥을 이어오다 조선 후기에 폐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성주사지는 사적 제307호이며, 사지 내 낭혜화상탑비는 국보 제8호로 지정돼 있다.
4기의 탑 중 오층석탑과 중앙 삼층석탑, 서 삼층석탑 등 3기는 보물 19·20·47호로 각각 지정·관리돼 왔다.
동 삼층석탑은 금당 후면에 다른 2기의 석탑과 나란히 배치돼 있다. 이는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것으로, 금당 전면에 오층석탑 1기를 조성해 1탑 1금당 형식의 가람을 조성한 후 석탑 3기를 다른 곳에서 옮겨와 후면에 배치, 독특한 가람 배치가 생겨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2층 기단 위에 3개 층으로 구성됐고, 기단 상부는 괴임대 형식의 별석받침(별도의 돌로 만든 받침석)을 놨다. 1층 탑신 전·후면에 문고리와 자물쇠가 표현된 문비(문짝 모양)가 조각돼 있는 등 통일신라 후기 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탁월한 균형감과 우수한 조형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보물 지정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충청남도와 보령시는 이번 동 삼층석탑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해 공동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난 2017년 12월 문화재청에 승격을 신청, 15개월 만에 보물 승격 성과를 거뒀다.
한편 도와 보령시는 그동안 성주사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11차례에 걸쳐 실시, 삼국∼조선시대 건물지를 확인했으며, 성주사지 역사성 보존과 유적 홍보 등을 위해 ‘성주사지 홍보관’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다.
편집국 윤철환 취재기자ㅣ chongwo09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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