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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찾은 지역 명인회...대구시 '달구벌명인회'장 이·취임식
20일, 달서구 가창면 모 음식점에서 열려.. 이은순 명인(미용)이 회장 취임

  • 최초노출 2019.12.22 12.05 | 최종수정 2019-12-22 오후 7:07:47

지난 20일, 대구시 명인 일동이 '달구벌명인회장 이취임식' 후 포즈를 취했다. 신승정 기자.
 

[명인(名人). 어떤 분야에서 기예가 뛰어나 유명한 사람을 일컫는다. 흔히 알려진 게 바둑·판소리 등 명인이 있다. 식품명인 제도가 있고, 삼성전자에는 삼성명장제도가 있다. 강원도는 토속음식명인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에는 ‘달구벌명인회’란 단체도 있다. 국민안전기자단 자매지 세이프데이뉴스 대구지역 취재본부장인 신승정 기자는 섬유/패션디자인 21호다. 신 기자가 대구 달서명인회 연말행사를 취재했다=편집자 주] 

    


지난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가창면 소재 모 음식점에서 비영리단체인 달구벌명인회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퇴임하는 강구봉(기계)회장을 이어, 이은순(미용) 명인이 2020년 신임 회장으로서 바통을 어어 받았다. 이날 이 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축하 화환을 받기도 했다.



이 단체는 올해 지역사회 공헌행사로 낙후된 마을(조야동)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직종별로 옷 수선, 칼 갈이, 방충망 수리, 대문 수리, 페인트 작업, . 미용. 피부미용, 화훼장식품 제공 등 다양하다. 각 직종의 숙련기술 나눔 행사로 지난 해 부터 계속 해왔다.

 


참석자는 하나같이 연간 주요 행사에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명인회가 더욱 화합과 발전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달구벌명인회는 지난 2013년부터 대구시 거주자 중 산업 34개 분야 90개 직종에서 선발·지정했다. 현장 15년 이상 계속 종사한 자로 숙련기술 보유 정도가 높고 기량이 탁월한 가운데 지역산업발전과 사회기여도가 현저한 사람이다.


 
현재까지 7회에 걸쳐 35명이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은 중앙회부터 인증서와 명인패를 수여받고, 기술장려금 3000만원(매월 50만원/5년 간)이 지급받고 있다


 
지식과 기술이 중시되는 인간사회에서 명인·명장은 영광스러운 것이다. 박사 학위는 가짜도 많다. 고위직에 유명인일수록 허위 학력으로 인해 망신당하고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지만 명인은 허위가 없다. 기술과 업적이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투영돼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명인·명장이 많은 나라가 자랑스러운 것이 아닐까.

지방국(대구/경북) 신승정 지역본부장 ssj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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