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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에서 활약하는 '주명희' 시인의 시집 <까치산을 오르며>가 나왔다
지난 4일, 재학중인 고려대학교 시창작학과에서 출판기념회 열어, 생활속 잔잔한 시어가 백미

  • 최초노출 2020.06.17 15.17 | 최종수정 2020-06-17 오후 4:41:50


서울 강서구에서 활동하는 주명희 시인의 시집 <까치산을 오르며>가 나왔다. 까치산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동네산이다. 이근철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작품 활동 중인 주명희(여·60) 시인의 시집 <까치산을 오르며>가 출간 됐다. 출판사 문학공원에서 시선174호로 펴냈다. 144페이지다.


이 시집에는 주 시인이 생활속에서 아름다운 서울 강서구 산하를 다니면서 틈틈이 쓴 총 121수의 시가 수록돼 있다. 소나무 꽃 등 주변 자연환경과 생활속 시어를 알찬 구슬로 꿰어냈다.


지난 4일에는 주 시인이 수학 중인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반에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도 있었다.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간략한 진행으로 학급동기생과 교수/강사진만 참석했다.


시인이자 평론가인 이어산은 말한다. 수미상관 되지 않는 단순한 단어 나열은 시가 아니며, 시는 입체감이 중요하며, 입체감을 살리는 데는 비유법이 좋아야 한다고.


주 시인은 평소 스승이나 동료들로부터 시를 잘 쓴다고 칭찬을 많이 받는 편이다. 가족들도 시 작업에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 국민안전기자단 동료인 이근철 서울서부지역 취재본부장은 주 시인의 시는 비유법이 좋고, 우리가 일상 사용하는 말을 시어로 잘 바꿔 결이 매우 부드럽다고 말한다.


주 시인은 시집 서문에서 아래와 같이 술회한다.

“불투명하다는 시어들을 꺼내 놓고 보니 투명하다 삶의 뒤안길에서 머뭇거리던 많은 이야기를 시어로 정리하여 이제 내놓는 것이 늦은 감이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내게 주는 선물이기도 한 이 책에 새잎이 파릇파릇하게 돋아 꽃을 피우듯 세상 사람들을 삶이 연분홍 봄꽃 갖고 향기롭기를 소망해 본다

시를 쓰는 것은 지난 날 추억과 다가오는 날들이 꽃길을 바라며 가꾸는 시공을 초월한 행복이다 잔잔한 꿈을 싣고 마음에 항해를 떠나본다.”


한편 주 시인의 이력은 다음과 같다.
▲강원도 춘천 출생 ▲고려대학교평생교육원 시창작 과정 재학 중▲월간 <스토리 문단> 문학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강서문인협회 회원 ▲한국 스토리문인협회 이사 ▲문학 공원 동인 ▲국민안전기자단 시민기자


그는 다수의 수상 실적도 가지고 있다.
▲2004년 강서구청 ‘구민과어깨동무’ 문예작품 공모전 장려상 ▲2007년 금천뉴스 제2회 신춘문예 공모 가작 ▲2011년 <스토리문학> 신인작품상 ▲2015년 강서구 까치뉴스 올해의 기자상 ▲2016년 강서구청장 표창 ▲2018년 방화동 글벗누리작은도서관 우수상을 비롯해, 특히 2018년도 강서구민독서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주 시인의 문학적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쾌거다.

지방국 이근철 서울 서부지역취재본부장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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