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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해상(선박)-섬-육지로 이어지는 무인 대기오염측정망 구축하여 국외유입 미세먼지, 먼 바다부터 샅샅이 파악한
국외유입 미세먼지 농도 및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연평도, 경인항을 시작으로 63개 측정망 설치·운영

  • 최초노출 2020.02.24 00.50 | 최종수정 2020-02-24 오후 11:08:48


국외유입 미세먼지 감시측정망 구축계획도(출처;보도자료)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국외유입 미세먼지 농도와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연평도, 경인항에 대기오염측정망의 설치를 끝내고, 지난 2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섬지역 8개, 항만지역 15개, 접경지역 5개, 선박 35개 등 총 63개 대기오염측정망을 구축하고 있다.

추가 안전진단 등이 필요한 가거초와 선박 일부를 제외하고 올해 1분기 내로 구축을 완료한다.


 
설치된 측정망은 무인으로 운영하며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와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오존(O3), 일산화탄소(CO) 등 6종의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측정한다.


매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현지에 방문하여 측정장비 이상여부를 점검(섬 및 접경지역은 격주)하며 유지관리한다.


연평도및 경인항 측정망 모습(출처;보도자료)


환경부는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대기오염측정망을 직접 설치하거나, 지자체의 측정망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총 680개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지역 대기오염도를 대표 지점 중심으로 설치 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은 백령도(인천), 덕적도(인천), 파주(경기) 등 일부 지역에만 있었으며, 선박을 활용한 상시 측정망은 구축하지 못했다.


측정망의 내부측정장비의 일부(출처;보도자료)


이번 연평도와 경인항을 시작 전체 대기오염측정망이 구축되면, 해상·섬·육지로 경로별 미세먼지의 이동확인과 농도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자료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국내 대기환경정책 수립과 외국과의 협상 시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예보 모의계산(모델) 검증에 활용 예보정확도를 높이고, 정지궤도 환경위성 및 항공관측 결과와 연계 입체적인 대기질 분석도 가능할 것이다.


연평도, 경인항 등 신규 대기오염측정망의 측정결과는 약 3개월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실시간으로 에어코리아 누리집(www.airkorea.or.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연평도와 경인항 측정망을 시작으로 설치되는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해, 국외유입 미세먼지 농도 및 이동 경로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것”이라며, “수집된 측정자료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예보정확도 확대는 물론 대기정책과 국제협력 업무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재부 김행수 부장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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