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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코로나19’,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하는 모임이
한국농아인 협회, 공공수어 통역사 등으로 구성된 ‘새 수어 모임’ 발족

  • 최초노출 2020.03.26 01.04 | 최종수정 2020-03-28 오후 1:18:14


코로나19 비말감염을 표현하는 모습(출처;보도자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촌)은 지난해 12월부터 정부 정책 발표나 기념행사 등에 수어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관련 정례 발표 때 실시간으로 수어 통역을 제공함으로써 농인의 알 권리와 언어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숫자 '19'와 코로나 바이러스 앞글자 C와바이러스 뜻을 합친 수어(출처;보도자료)


코로나 바이러스의 앞글자 C와 바이러스의 돌기모양의 합쳐진 수어(출처;보도자료)


농(聾) 사회에서는 전문 용어나 신어의 경우 통일된 주어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전문 의학 용어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수어 통역사들이 제각기 다른 수어를 사용한다면 농인은 관련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게 된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자 (사) 한국농아인 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 수 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 수어 모임’을 발족했다. 


지난 13일 시범적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비말감염’에 대한 수어 권장 표현을 선정했다.

 김행수 취재본부장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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