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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천리안 위성 2B 호의 해양관측 자료 분석 시설 개소
해양위성 운영 등 준공, 천리안 해양위성 1, 2호 지상국 시스템 운영

  • 최초노출 2020.07.30 01.26 | 최종수정 2020-07-30 오전 9:22:31


천리안위성 2B호의 해양관측 자료 분석시설, 해양위성 운영동 준공(출처;보도자료)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 11시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부산 본원에서 ‘해양위성 운영 등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최소한의 관계자들만 참석하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양위성 운영동’은 지난 2월 발사된 천리안 위성 2B 호의 해양탑재체(GOCI-II: 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를 운영하기 위한 시설로, 해양수산부의 연구개발사업인 ‘해양탑재체 통합자료처리 시스템 개발 사업’을 통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구축됐다.

천리안 위성 2B 호는 2020년 2월 19일 발사 성공 뒤 3월 6일 목표 정지궤도에 안착,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해양탑재체(GOCI-II: 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란 적조, 녹조 등 해양재해를 관측하기 위한 장비이다.

운영등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지 안에 연면적 571m2 규모로 지어졌는데, 건물 내부에는 해양탑재체 운영을 위한 전산실, 상황실, 자료처리 실과 비상시설이 있고 건물 외부에는 위성수신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위성 운영 등을 통해 앞으로 천리안 위성 2B 호의 해양 관측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 자료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국가기상위성센터,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해당 자료를 활용한 해양 분야 현안 해결방안 수립과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반도 주변 해역의 적조‧녹조 발생, 괭생이모자반 등 유해생물 발현, 중국으로부터의 오염물 이동, 수질변화 양상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해양 재해‧재난에 적극 대응하고 과학적으로 어장환경을 분석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천리안 위성 1호를 통해 쌓아온 10년간의 관측자료와, 앞으로 10년간 천리안 위성 2B 호가 관측하는 자료를 통합‧분석하여 20년가량의 장기간 동안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한반도 특화 해양위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천리안 위성 2B 호의 해양탑재체는 올해 10월부터 국립해양조사원의 국가해양위성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23일과 4월 21~22일 두 차례에 걸쳐 해양탑재체 성능시험을 진행했다.

이때 촬영된 첫 해양관측 영상은 정밀한 보정 과정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등 동북아시아와 주변 해역의 모습이 매우 선명하게 보여 우수한 성능이 확인된 바 있다.

우동식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천리안 위성 2B 호는 천리안 위성 1호보다 24배가량 많은 자료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렇게 풍부한 자료를 해양위성 운영 등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더욱 안정적으로 위성을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위성이 관측한 해양 관련 자료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행수 취재본부장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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