己亥년 1.1일, 새해 元旦 동해 일출. 속초에서 이일호 기자.

기해년 1.1일, 새해 원단인 오늘도 동해에 붉은 태양이 치솟아 올랐다. 오늘의 태양이 어제의 태양인지 오늘의 태양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힘차게 치솟아 올랐다는 것이다. 그리고 존재한다는 것이다. 고로, '나는, 우리는 존재한다', 그것이면 족하지 않겠는가?

광대무변 우주는 어제도오늘도 동서남북도 이름마져도 없다. 다만 하찮은 인간이 정하고 만들어 와각지쟁(蝸角之爭)을 벌리고 있는 것일뿐...

취재부 이일호 안전기자ㅣ lih123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