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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 단체, '강남포럼·문대사모' 등 합동신년하례회 성료
14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 제라늄홀, 전국일원에서 150명 참석 열기...대구 경북 영천 등지에도 다수 상경

  • 최초노출 2019.02.15 10.18 | 최종수정 2019-02-22 오후 1:00:26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 삼정호텔 신관 제라늄홀에서 개최된 '2019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강남포럼(문대사모 등 협력 클럽) 합동신년하례회'장에서 김유화 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배 기자.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제19 대통령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이른바 이전투구 정치판 이력이 그리 길지 않다. '운명'이란 자서전 제목처럼 운명처럼 어느날 정치무대로 불려나왔다는 말을 듣는다. 어떤 면에서는 노무현이 일순간 야당 대통령후보가 된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문 대통령은 인기를 얻을려고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인간 자체에 매료된 열성 지지자가 많다. 올곧게 살아오면서 변호사로서 돈 안되는 약자편에서의 오랜 헌신과 선한 인상, 인간애, 겸허하고 낮은 자세 등이 유례없이 돋보이는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막말제조기란 인상을 받는다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문 대통령의 인품이나 인간성에 대해서는 훌륭하다는 투의 발언을 한 적도 있다. 문 대통령 그는 호인의 인상이다.


지난달에 여의도 국회에서 있었던 문파 신년모임을 현장취재 보도한 바가 있다. 정말 대단한 열기였다. 의원회관 대강 생긴 이후 최다 입장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당시 참석자는 주로 청년층이었다. 지난 14일 오후는 중장년층의 지지그룹의 모임이 서울 강남에서 있었다. '2019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강남포럼(문대사모 등 협력 클럽) 합동신년하례회'다.

지난 14일 오후, '2019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강남포럼(문대사모 등 협력 클럽) 합동신년하례회'장에서 초청 가수가 공연하고 있다. 김영배 기자.


삼정호텔 신관2층 제라늄홀을 꽉채운 100명이 넘는 인원이다. 하나같이 호흡이 일치되고 즐거운 모습이다. 서울은 물론 강원 충청 호남 부산, 제주에서도 왔다. 여당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구 경북 영천 등지에서도 다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TK지역에서 온 사람들의 열성은 당연 주목받을 만한하다. 직업도 다양하다. 시·구 의원 가수 기자 각급 민간단체장에 기능인 사업가 등 다양한 군상이다. 대구에서 온 노상석 회원은 과거 그곳 중구청장 출마자다. 그는 "지리도 잘 모르는 서울을 헤매다가 차를 여러번 바꿔 타고 왔다"고 한다. 열성을 미루어 알만 하다. 


행사는 박재현 중앙사무총장의 차분하면서도 절도있는 사회로 진행됐다. 연제호 회장은 100명이 넘는 참석자 전원을 호명 소개하는 모습으로써 이 단체의 면모 일단을 보여줬다. 1부에서는 올해 신임 임원 위촉, 우수회원 상패 및 장학금 전달, 복수의 언론사 간 mou체결이 있었다. 본지 세이프데이뉴스도 추후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


2부 행사는 케익커팅, 뷔페 만찬과 와인 파티, 바이얼니스트 제니유, 프리뮤 라니, 팝페라 가수 박예린 등의 열창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회원간 상견례를 통해 명함도 교환했다. 행운번호 추첨도 있었다. 기자도 행운번호 126번으로 당첨되는 웃기는 진기록이 나왔다. 일생동안 행운요소란 없는 사람으로 자인하고 있기에 얼떨떨하기도 했다. 문대사모가 행운이 따르나 보다.


문대사모. 강남포럼 등 문 대통령 지지그룹은 역대 가장 선량해 보인다는 대통령 문재인의 정책집행을 돕고, 호응한다. 대통령에게 가해지는 정치적 피해를 방비하고, 험악한 정치세력의 모함이나 박해로부터 굳건히 지키겠다는 선의의 자발자생 단체로 알려졌다. 이날의 모습에서도 그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정치적 반대적 입장이나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도 안 하는 대인배적 면모와 교양과 준, 그리고 자발순수성을 확인했다.


이들 문 대통령 지지그룹의 추후 활동과 발전이 기대된다. 이른바 과거 '노빠'가 지금의 여권에 부담을 주듯이 극렬지지그룹은 자칫하면 피지지자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 젊은층의 일부 극렬문파와는 달리 이 중장년그룹은 한국땅에서 건전한 정치지지그룹이 어떤 모습인가 하는 모범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은 예감이다.

지난 14일 오후, '2019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강남포럼(문대사모 등 협력 클럽) 합동신년하례회'장에 초청 기자로 노(老)기자가 참가했다. 김영배 기자(사진=본인).

논설실 김영배 논설위원장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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