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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일괄폐지 찬성 54% vs 반대 36% " (리얼미터) ....강남8학군 부동산값 들썩 ↑
당정청 , 단계적폐지에서 일괄폐지로 돌연 전환 ... 교육은 백년대계 신중해야

  • 최초노출 2019.10.18 10.09 | 최종수정 2019-10-18 오후 2:44:04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전환, 찬성 54% vs 반대 36% (사진=리얼미터 제공)

당정청이 14일  '단계적폐지'라는 기존입장을 바꿔 2025년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괄 폐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교육부는 특목고 일괄 폐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혀 특목고 폐지 찬반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 같다.


더군다나 특목고 일괄 폐지안이 나오자마자 강남 8학군의 전세값, 집값은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일부에서는 강남지역을 위한 교육정책이라고 꼬집고 있다.


이런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사립고・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찬성(매우 찬성 27.2%, 찬성하는 편 26.8%) 응답이 54.0%로, 반대(매우 반대 18.8%, 반대하는 편 17.6%) 응답(36.4%)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7.6%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6%.이다.


이러한 결과는 2주 전 이번 달 2일에 실시한 동일 조사(찬성 46.0%, 반대 39.4%)에 비해 찬성 여론은 8.0%p 증가한 반면, 반대는 3.0%p 감소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찬성’응답은 호남,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40대・30대・50대・20대, 진보층, 중도층, 무당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우세한 반면, 보수,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TK), 60대 이상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찬성 응답은, 지역별로 광주·전라(찬성 72.4% vs 반대 21.1%)와 부산·울산·경남(54.9% vs 40.0%), 서울(54.9% vs 38.3%), 경기·인천(52.8% vs 38.5%), 대전·세종·충청(47.8% vs 37.4%), 연령별로 40대(70.2% vs 23.4%)와 30대(61.1% vs 29.8%), 50대(52.9% vs 38.4%), 20대(50.6 vs 45.7%), 이념성향별로 진보층 (71.7% vs 19.4%)과 중도층(53.6% vs 41.5%),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6% vs 14.6%)과 무당층(44.4% vs 39.9%)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대 응답은 보수층(찬성 34.7% vs 반대 53.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6.8% vs 62.5%)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였다.


60대 이상(찬성 40.9% vs 반대 42.5%)과 대구・경북(38.7% vs 41.3%)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0월 16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82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취재부 인동석 팀장 iacn15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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