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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민주주의신문] 나온다...삼일만세운동 100주년 맞아 첫 호 발행
12일/19일, 서울 종로 소재 교육장에서 '제1기 시민기자 30명 사전 교육'

  • 최초노출 2019.01.12 22.32 | 최종수정 2019-02-04 오후 5:06:48


12일, 오는 3월 1일 삼일만세운동 100주년에 맞춰 발행예정인 [직접민주주의신문]이 진행하는 '제1기 직접민주주의 기자학교'(서울 종로 안국동 소재)에서 언론학 전공 이진순 와글와글 대표가 해외직접민주주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영배 기자.
 

시민들은 촛불혁명을 통해 새로운 사회, 새로운 민주주의를 희망했지만, 정치, 경제, 사법 등 우리 사회의 곳곳에 있는 기득권 세력은 새로운 민주주의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생명, 평화, 자치, 공동체의 21세기를 맞는 새로운 헌법 개정을 기대했지만, 기성의 정치권력 앞에 무력화되고 있습니다. <직접민주주의신문>은 현재의 왜곡된 상황을 고발하고, 국민(주민)발안, 국민(주민)소환 등 직접민주주의를 통해 시민이 주인 되는 다양한 국내외 현장을 취재하고 공유하는 뉴스플랫폼입니다

 

위는 오는 31, 삼일절 100주년을 기해 첫 호를 발행, 창간하고자 하는 한 인터넷 신문사가 대외에 표방한 글이다.

 

이 신문사는 촛불혁명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다수 단체의 협력과 관심속에 현재 전국 시민기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기자교육을 하고 있다. 공식명칭은 [1기 직접민주주의 기자학교] . 12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총 812시간을 이수해야 수료된다.

 

강사들도 짱짱하다. 수준 있다.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 박인규 대안언론 프레시안 대표기자, 언론학 박사인 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대표, 한겨레 기자출신인 윤석인 전 희망제작소장, 지유석 기자, 이정옥 대구카톨릭대 교수, 김철관 인터넷신문 기자협회장 등이 강사로 나섰다.

 

문화관광체육부에 의하면 112, 오늘자 전국 등록언론매체수는 일반일간신문 305, 일반주간신문 1,217, 특수일간신문 40, 특수주간신문 1,701, 인터넷신문 7,945, 뉴스통신 24, 잡지 5,216, 기타간행물 2,024개로서 도합 18,472개다. 여기에 서울지역에 또 하나의 인터넷신문이 발아 할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직접민주주의신문은 수천수만 언론매체에 뒤섞힌 그저그런 평범한 무명신문이 아닌 제법 의미 있는 언론사로 성장할 여건과 의지를 가지고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 중요한 건 후발하지만 언젠가는 규모의 신문사로 성장하게 될 싹수가 있어 보인다는 점이다.

 

12, 서울 종로 안국동 소재 운현빌딩 7층에 자리잡은 교육장에는 30명에 육박하는 시민기자 희망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6070대 고령자도 있었고, 여성들도 다수가 눈에 띄었다. 멀리 부산에서 올라온 여성 2관 박사도 있고, 이미 다른 신문사에서 활약중인 기성 시민기자도 여럿이 있었다.

 

수강 자세도 좋다. 관심도의 반증이다. 질문도 많고, 열공하는 모습을 보니 이들은 지난 촛불혁명이후 급격 대두된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회발전과 정의구현에 동참하고자 하는 정의감에 불타는 사람들로 인식된다.

 

12일, 오는 3월 1일 삼일만세운동 100주년에 맞춰 발행예정인 [직접민주주의신문]이 진행하는 '제1기 직접민주주의 기자학교'(서울 종로 안국동 소재)에서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가 전환기시대 한국언론의 역할에 대개 강의하고 있다. 김영배 기자.


전국시민기자회와 안전감시기자단을 운영하면서 느낀 게 있다. 또한 오마이뉴스 위키트리 서울시내손안에서울 한국안전방송신문 세이프타임즈 등 여러 신문의 시민기자를 비롯해 최근 세이프데이뉴스를 편집지도하면서 경험상으로 깨달았다. 인생 경험과 경륜이 두둑히 쌓일 나이인 중년경 이후의 시민기자가 언론활동에 있어서 젊은 직업기자보다 더 유리한 점이 있다는 점이다.

 

우선 살아온 직업분야의 지식은 설익지 않는다는 것이고, 전문분야별 이해도가 더높다는 점이다. 경찰관생활 30년 한 사람이 시민기자가 돼 사회안전 기사를 쓴다면, 군에서 30년 복무한 군출신이 군 관련 기사를 쓴다면, 의사로 수십 년째 일하고 있는 사람이 의료 기사를 쓴다면? 어떠할까.

 

30년 법조인이 법조기사를 쓴다면, 50년 민주투사가 민주화운동 기사를 쓴다면, 산업현장에서 경제건설에 30년 이상 몸바친 산업전사가 직접 노동현장 기사를 쓴다면? 구태어 묵은생강론을 거론할 필요가 있을까.


어제 복수의 신문에 게재된 국방부 모 특수부대장의 여직원 관련 성비위 보도에서 연합 조선 중앙 동아 경향 등 소위 메이저급 신문사도 팩트는 물론, 군보안도 지켜주지 못하는 등 깔끔한 기사가 없었다. 군관련 지식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세이프데이뉴스(발행인 설영미 박사)의 관련 기사와 타 사의 기사를 비교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신문은 주창하는 분야가 특수하다. ‘직접민주주의란 우리사회에 이미 대 화두이자, 큰 이슈가 된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이를 전문성 높고 독자성 있게 천착해 나간다면 언론계의 한 모퉁이에 굳게 설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공하는 시민기자, 강사 수준, 우호적 협력단체의 고정 구독력, 강사면면에서 보듯이 핵심분야 전문성 높은 유관 인력군과 신문사 간의 유대 등을 다면 고려할 때 신문의 미래가 기대된다.

12일, 오는 3월 1일 삼일만세운동 100주년에 맞춰 발행예정인 [직접민주주의신문]이 진행하는 '제1기 직접민주주의 기자학교'(서울 종로 안국동 소재)에서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기자가 질의를 하고 있다. 김영배 기자.

논설실 김영배 주필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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