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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예총, 세월호 5주기 맞아 성명서 발표
16일, 발표된 성명서 전문 수록

  • 최초노출 2019.04.16 09.57 | 최종수정 2019-04-17 오전 11:57:19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한국민예총, 이사장 박불똥)은 세월호 참사 5주기에 붙여 16,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문을 싣는다.


[봄꽃이 다투어 피고 지는 4. 또다시 가슴을 치며 통곡케 하는 4.

그래서 또다시 촛불을 드는 4. 오늘은 전 국민이 304명의 헛된 죽음 앞에서 그들의 억울한 죽음을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참사 기억식을 준비하는 세월호 5주기.


20194.16 세월호 참사를 맞이하는 국민들의 가슴은 5년이 된 지금까지 수천 길 바닷속 찬 물에 수장되어 있다. 아이들은 별이 되어 천상에 있다지만 여전히 지상을 향해 우리들의 죽음을 규명해 달라, 우리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자들을 처벌하라,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을 인양하라! 라는 통곡신호를 보내지만 정치권과 정부는 무덤덤을 넘어 무신경의 시절을 보내고 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던 박근혜 정부를 끝장낸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의 바람을 이루어 주는 것. 스스로 촛불정부라고 정체성을 밝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도 만 이태가 되어 가지만 세월호 침몰에 대한 진상규명은 5년이 된 지금까지 요원하고 절망적이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우파들의 악랄함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그저 공소시효에 입각한 시간만 가고 있다.


노란 리본 추모 물결이 천지를 뒤덮으며 촛불을 들었으나 달라진 것도 변한 것도 없는 세월호 참사 5주기.

 

스스로 촛불정부라고 명명한 문재인 정부에게 촛불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하여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하라!

 

책임자를 처벌하라!

 

2019 . 4. 16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韓國民族藝術團體總聯合)은 민족예술을 지향하는 예술인들의 상호연대와 공동실천을 통해 사회의 민주화와 민족통일, 민중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민족문화의 발전에 헌신할 목적으로 19881223일 설립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419, 404(: 03056)에 있다.

 

등록인원 1만 명에 최대 2만 명의 회원을 가진 이 단체는 지난 228,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19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가진 바 있다.

 

 

편집국 박세라 미술팀장 ps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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