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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署, '아프리카 자율방범대' 발대.. 전국 최초, 주목된다
16일, 아프리카인 21명으로 편성·발대와 동시 활동 개시..전국에서 관심 및 주목

  • 최초노출 2019.04.16 17.17 | 최종수정 2019-04-17 오전 8:44:28

16일, 경기 파주경찰서 아프리카 자율방범대 발대식」에서 이날 위촉된 21명의 아프리카인 방범대원과 경찰서 및 지역 관계자 일동. 이혜진 기자.

경기 파주경찰서(서장 이철민)는 16일 오후 법원파출소 건물에서 서장, 법원읍장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아프리카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전국 최초 외국인 자율방범대로서 의의가 있다.  현재 파주시에 11,000여 명(’19년 1월 법무부 통계 기준)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나인 170여 명카메룬인 60여 명 등 아프리카 국적 주민이 410여 명이나 거주하고 있다. 


이들 대다수가 법원광탄 지역 거주자로서 문화 차이로 인해 주민과 크고 작은 오해나 충돌이 생기기도 해 파주경찰서가 나서 가나인 13카메룬인 8명 등 21명으로  '파주경찰서 아프리카 자율방범대'를 편성하고 이날 발대식을 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Paju African Patrol-team’의 영문 첫 이니셜을 따 “PAP”이라는 별칭도 가지게 됐다. 오늘부터 활동하는 이들  PAP은 파주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외국인밀집지역 내 방범순찰', '외국인 범법행위 신고', '다문화가정 청소년 선도'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지역주민과외국인과의 징검다리 역할도 하면서 소통과 화합에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구미 프랑크(54세. 남. 가나인)' 대장은 아프리카 자율방범대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파주지역 안전을 위해 우리 아프리카 주민도 함께한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서는 PAP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형광조끼방범봉을 지급하고 호신교육도 한다. 미세먼지가 기승인 봄철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철민 서장은 지금까지 파주지역에서 외국인 관련 강력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외국인들에 대한 주민들 불안감은 상존함으로써  PAP을 조직하게 됐고, PAP의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관내 거주 외국인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사회부 이혜진 팀장기자 aropa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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