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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역언론 차별 문제 지적됐다...‘네이버 지역 언론 배제’ 규탄 기자회견
23일 언론노조 등 언론단체 학계, 시민단체 100여 명, 성남 네이버 본사 앞에서 시정 촉구 규탄대회

  • 최초노출 2019.05.24 07.33

23일 성남 분당구 네이버 본사 앞에서 언론노조 등 단체가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 시정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서울민회 제공)

  


 

"뭐라카노 네이버야! 지역에도 사람이 산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네이버 모바일 뉴스 서비스에서 지역뉴스 기사를 찾기가 힘들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규탄대회까지 개최돼 소요가 일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등 다수의 언론 단체와 학계, 시민단체는 지난 23일 오후 23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6 네이버 본사 앞에서 대대적인 규탄대회를 갖고 시정을 촉구했다.

 

이 규탄대회는 전국언론노동조합·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한국지역언론학회·지역분권전국회의·()지역방송협의회가 주최하고 임학현(언론노조 조직쟁의 차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참가자 소개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규탄 및 시정 요구서 전달로 마무리 됐다.

 

이날 주요 발언자는 주요 발언자는 오정훈(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한대광(전국신문통신노동조합협의회 의장·경향신문지부장) 전대식(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 의장·부산일보지부장) 박정희(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이상대(지역방송협의회 공동의장·CJB청주방송지부장) 고차원(MBC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이 나서 한결같이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에 대해 개선을 요청하는 자리였다.

 

<아래에 성명서 전문을 싣는다>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뉴스 서비스에서는 지역 뉴스를 찾기 힘듭니다. 언론사 편집 뉴스 화면에 제공되는 44개 언론사 중 지역 언론사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단 한 차례도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한 적도 없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역 뉴스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도 지역 언론이 만든 뉴스는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또 최초 보도, 특종 보도를 검색해 찾는 것도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언론, 학계, 시민단체 등과 함께 523일 오후 230분 네이버 본사(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6) 앞에서 네이버의 지역 언론 배제 규탄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특히 언론노조 산하 지본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그간 네이버의 저널리즘 훼손 사례, 지역 언론 배제 사례 등을 고발하는 발언과 함께 지역 언론 배제 철회를 촉구하는 요구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네이버의 지역 언론 배제가 안고 있는 문제를 알리고, 이용자들과 함께 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논설실 김영배 주필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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