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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발생 ... 비상 대책반 24시간 감시 대응 체계 마련
인천국제공항 검역소와 협조, 우한시 발 항공편 의심환자 예의 주시

  • 최초노출 2020.01.09 21.46


 
(자료제공: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중국 우한시 방문력과 폐렴 증상을 보이는 중국 국적의 36세 여성 1명이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되어 격리 치료, 검사 실시 중이며 환자는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이나 야생동물 접촉은 없었고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8일 밝혔다.


본부는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은 원인병원체가 확인되기 전까지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간주하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및「검역법」에 따라 검역, 격리, 역학조사 등의 조치를 통해 적극 대응 중이다.


이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발생과 관련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9일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 3.(금)일부터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하여 24시간 대응체계를 마련,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하대병원·인천의료원·길병원/16병상) 가동 준비를 완료했다..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응절차를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입국자 정보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통해 방문력을 확인 가능하도록 안내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검역소와 협조하여 우한시 발 항공편에 대하여 의심환자 발생 유무를 면밀히 모니터링중이며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환자 발생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혜경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인근 국가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및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공포감이 고조되는 한편 정확한 원인병원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간 경험을 토대로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에 준하여 대응중”이라며, “의심환자 발생 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입원치료 및 접촉자 관리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질병관리본부)

아울러, “중국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다음과 같은 경우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및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의료기관과 입국자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고대상은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발생한 환자 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이다.


또한,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조하고, 해외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취재부 인동석 인천취재본부장 iacn15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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