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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방송인 송해 헌신에 감사 표시...'송해 길' 선포 3주년 음악회
22일 오후, 우천불구 유명연예인 다수 참석하, '열린음악회'

  • 최초노출 2018.05.24 01.10 | 최종수정 2018-05-24 오후 10:56:07

   

원로 방송인 송해(91세) 씨는 종로구 낙원동 일대를 제2고향으로 삼아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할동을 해오는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이곳 종로 3가 3호선 지하철역에서 강남방향으로 가는 전동차를 송해와 같이 승차해 이동한 시민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이에 종로구가 감사의 표시를 하고 나섰다. 

구는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송씨를 2011년 명예구민으로 선정하고, 2016.8.20일엔 종로2가 육의전 빌딩부터 낙원상가 앞까지 수표로 240m 구간을 명예 도로명인 '송해 길'을 부여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종로수표로길 낙원상가 앞 특설무대에서는 제3회 '송해 길' 지정 추억과 낭만의 '열린음악회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이상벽 하명지 엄용수 등 유명 방송인들의 사회로 시작해 설운도 강진 송대관 등 20여 명의 국내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기념행사가 계획대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송해길보존회' 이복만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송해 씨의 환영사, 관내 국회의원인 정세균 국회의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 최창혁 종로문화원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송해 씨는 "남북통일을 위한 국정이 바쁜 와중에 정세균 의장이 해마다 참석해 감사하고, 목이 멘다"며 거듭 감사 말씀을 드리며, 제 걱정은 거두시고, 여러분 모두 편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종로구가 후원하고 서울시 주최 사단법인 '송해 길 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적대와 사물놀이패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굵은 빗줄속에서도 행사과 축하공연 등이 순서대로 이어졌다.


송해 씨를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등 내빈석 참석자들은 비닐 우의만 걸친채 나란히 앉아 비를 흠뻑 맞고도 마냥 웃는 모습을 보여 시민의 감동을 우러나게 했다.


















사회부 윤연수 부장 yys871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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