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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로도 사회 한국, 모두가 피로하다...당신의 '심신 치유가 필요할 땐 '요가'가 답이다
17일 오후 늦은 시간대에 체육기자가 서울 한 대형 요가학원을 찾았다..그가 전하는 기초 요가 소개

  • 최초노출 2019.05.18 05.36 | 최종수정 2019-05-23 오전 7:25:46


<자료사진> 한 수련생이 요가의 쟁기자세를 익히고 있다. 한영선 기자.
 


 
"건강한 아름다움이 필요할 때 '요가'를 해보세요", '휴식과 치유가 필요할 때 요가를!"... 서울 한 요가학원에 걸려있는 캐치플레이즈 문구다.


요가(yoga) 하면 우선 인도나 히말라야 산맥에서 수도하는 신비한 고승이나 요기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나에서도 70∼80년대에 한참 유행했던 운동이다. 물론 요즘도 많은 사람이 요가를 배우고 있다. 다만 일반인은 그저 몸을 기형으로 꾸부려 괴상한 자세를 연출하는 운동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운동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명상과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수련 방법이다.


대한요가협회에 따르면 이 말의 어원은 결합하다(yuj)에서 시작해 오늘날의 yoga가 됐다고 한다. 요가의 모든 과정에서 잘 나타나는 마음의 성질이라고 한다.


종류도 방식도 많다. <만트라 요가>는 소리를 빛으로 승화시키려는 방식이다. 말하자면 염불이나 찬송가 목탁소리 축문소리 살풀이 등과 흡사한 개념이다. 옴, 오-음, 아우음, 이-이, 온 살이, 에-에, 훔음, 하하하(폭소) 등 소리 발성을 곁들인다.


<카르마 요가>는 사회봉사자의 자기희생 요가다. 고전요가의 제식주의난 신에대한 복종을 벗어나 개달음을 통한 실천을 중시한다.


<박티 요가>는 신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중시한다. 카르마요가와는 반대 개념이다. 우주 자연 신 또는 절대자에게 복종하고 헌신을 통해 구원받는다는 개념이다. 종교로 발전해오고 있다.


<즈나나 요가>는 배움을 통해 무지를 탈피함으로써 바른 앎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탈고하고 각성해 가는 요가다. 과학적 철학적 사상적 요가로 알려져 있다.


<하타 요가>는 체위법과 호흡법에 관한 육체 요가다. 20세기에 와서는 이 하타요가를 통해 전세계에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스포츠 무술 체조 무용 등을 통해 나라마다 특색있게 발전해 오고 있다.


<라자 요가> 한 마디로 정신요가다. 응념 정려 삼매 등이 중시된다. 선 참선 사유수 등 명상요가가 이에 해당한다.

 

서울 관악구 신림4거리에 위치한 초대형 건물 내에 있는 유명 요가학원 '자마이카'를 찾았다. 이곳은 매일 늦은시간까지 많은 사람이 북쩍거리면서 운동하고 있다. 한로사 송희원 손영찬 등 강사가 지도한다. 지난 17일. 평일인데도 밤늦게까지 운동하는 사람들을 만나 취재했다.


한로사 강사는 우선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니 가볍게 몸을 열어 주고 누워서도 할 수 있는 요가동작 몇 가지 알려주겠다고 한다. 한 강사는 "내가 안 되는 동작을 자주 해주면 그게 시작"이라고 말한다.

 

<트위스트자세>

1. 엉덩이를 바닥에 닿도록 앉는다.

2. 오른다리를 왼다리 무릎 옆에 세운다.

3. 상체를 왼쪽으로 회전시키면서 오른손으로 엉덩이 뒤쪽 바닥을 짚는다.

4.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면서 왼팔을 구부려 팔꿈치를 오른쪽 무릎 바깥쪽에 걸리게 한다.

5.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는 걸 반복하면서 무릎과 팔꿈치가 서로 밀어내는 힘으로 상체를 옆으로 회전시켜준다.

6. 천천히 본 자세로 돌아와 반대쪽도 반복해 준다.


이 운동의 효과는 몸을 비틀어 몸속에 남아있던 탁기를 빼주고 호흡을 원활히 도와주게 된다.

 

<바람빼기 자세>

1.천정을 향해 바라보고 누운 상태로 양쪽 무릎을 굽혀 가슴 쪽까지 당겨 올려준다.

2.무릎 아래쪽이나 허벅지 안쪽으로 손 깍지를 끼워 잡아준다.

3.숨을 들이 마셨다 내쉬는 숨에 무릎을 상체쪽으로 끌어 당겨 준다.

4.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이 당겨지는 느낌을 느끼면서 자세를 유지해 준다.

효과는 복부를 가볍게 압박해 주면서 장기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다리를 끌어 안으므로써 고관절을 부드럽게 해준다.

 

<코브라(뱀) 자세>

1.배를 바닥에 두고 팔을 앞으로 다리와 골반을 바닥에 붙인후 손을 가슴 앞으로 뻗어준다.

2.몸통을 일으켜 세워 주는데 팔꿈치는 살짝 구부러지도록 해준다.

3.귀가 어깨에 붙지 않도록 목과 어깨를 이완하고 길게 늘여준다.

4.복부는 힘을 주고 다리는 길게 뻗어준다.

5.30초를 유지한다. 가슴을 천천히 낮추어 바닥에 대준다.


효과는 경추 흉추 요추의 굴곡을 만들어 척추를 유연하게 만든다. 복부와 흉곽도 열어 준다. 또한 복부와 장을 자극해 소화력을 향상 시키고, 스트레스 불안감 감소 뱃살 제거에도 효과가 있게 된다.

 

<쟁기자세>

1. 바르게 누운 자세에서 두 다리를 90도로 발바닥을 하늘을 향해 들어주고 두팔은 바닥에 밀착해 단단히 버틴다.

2. 복부 전체에 힘을 주어 들이쉬는 숨에 골반과 엉덩이를 들어 올려 두 다리를 머리위로 넘긴다(이때 목이 눌려지지 않도록 주의 필요)

3. 양손을 허리에 밀어 올리듯이 받쳐준다. 척추를 세워 시선은 복부를 향하면서 호흡한다. 호흡은 5~10회 정도 반복한다

4. 돌아오는 자세는 두 팔 을 먼저 바닥에 내려놓고, 척추를 하나하나 내려 놓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자세를 풀어 돌아온다.

천천히 돌아와 바르게 누운 자세에서 고개를 좌우로 돌려주면서 목의 피로를 풀어준다.


효과는 혈을 반대로 돌게 함으로써 노페물을 뻬주고 머리를 맑게 도와 주게 된다. 불면증에 도움이 많이 되는 동작이도 하다. 


편집국 한영선 체육기자 hanmond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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