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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혁 칼럼] 국토부는 인명구조에 반드시 필요한 차체 구조 공유에 노력해야
▲ 사망사고 감소에 필요한 제작자 수리장비, 수리(절단)방법, 공구, 주의사항 등 공유 필요

  • 최초노출 2019.05.26 18.27 | 최종수정 2021-04-11 오후 1:41:25

 

2014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차량 화재조사와 관련하여 소방청과 연을 맺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필자의 주도로 국립과학수사원연구원 화재조사관을 모셔 화재조사기법도 배우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차량화재조사와 연관된 기관과의 협력관계가 사실상 이루어지게 된 샘이다.


공단 연구원은 이후 소방청과 국내·외제작자들과 함께 총4차례 현장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차체 구조안전 세미나를 실시했다.


구조안전세미나는 대한민국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가 2014년 11월 26일 실시하였으며 2015년 7월 15일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주), 2015년 11월 12일에는 국내 자동차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주)가 실시했다. 국민안전을 위해 제작자들이 동참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2016년 12월 1일 BMW코리아(주)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차체 구조안전세미나는 실시되지 않았다. 제작자별 총4차례 세미나 실 이후 세미나 성료에 대한 언론보도는 있었지만 차체 구조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만한 정도의 사회적 공유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당시 공단 연구원(KATRI)이 주도한 차체 구조안전세미나는 국민안전을 위해 인명구조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부처간 칸막이 제거차원에서 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인명 구조상황 발생 시 실제 구조 현장에서는 차체구조별로 제작자별로 용어는 다르지만 일반 강판에서부터 고장력강판, 초고강력강판, 엑스트라고장력강판, 알루미늄 등의 패널이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외자동차제작자 차종별로 인명 구조 시 사용하는 장비, 수리(절단)방법, 공구, 주의사항 등이 다르게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또한 내연기관 중심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로전지 자동차가 개발되고 양산되고 있어 국내·외제작자별 차체 구조와 차체 재료별 절단 주의 사항,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BMW I3, I8 등)의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 다양한 에어백 용량과 위치, 고전원장치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해 사고 현장에서 최소한의 탑승자 안전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상기 항목 등을 아래 국토부고시 등에 포함하여 국민안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

※ [국토부 고시]“자동차제작자등의 자동차정비업자에 대한 기술지도·교육 및 정비 장비·자료 제공에 관한 규정”(2016년 3월 30일부터 시행)


세계에서 가장안전한 자동차로 알려진 특정 볼보자동차의 차체구조별 강판(패널)


박진혁 교수는 (전)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제작결함조사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명예경찰, 한국교통사고조사학회 이사, 의정부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국민안전진흥원 교통안전본부장, 세이프데이 뉴스 논설위원 및 기자,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우수숙련기술자, 한국소비자협회 자동차검사명인명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재직시절 TS생활의 달인선정(지속발전의 달인)과 함께 지식왕 표창, 공단발전 기여 이사장 표창, 자동차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여 국회 홍일표 의원 표창과 윤관석 의원 표창,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우수숙련기술인으로 인정받아 지난 2016년 국무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형 레몬법 제도개선 및 국민안전 책임감 투철 등으로 국민안전진흥원장 표창, 국민알권리 신장 기여로 논설위원으로 세이프데이뉴스 발행인 표창, 교통사고분석사, 기술거래사 등 27개의 자격취득으로 자동차 및 결함조사 정상급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편집국 박진혁 논설위원/편집부장/교수 jinhyuk20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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