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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종교칼럼] 저주를 받은 가나안
가나안의 저주 원인을 알자

  • 최초노출 2019.11.21 07.16 | 최종수정 2019-11-21 오전 7:20:33

저주를 받은 가나안
성경 말씀 창9:25~27
가나안은 낮은 땅 자색이라는 뜻이다. 그는 노아의 막내아들 함의 넷째 아들 노아의 손자이다. 함의 자손들이 중동지역의 원주민이다. 가나안은 가나안족과 베니게인의 조상이다. 구스(에티오피아)와 붓(리비아)과 미스라임(애굽)과 함께 5세대의 형제다. 후손들의 직업은 무역이며 자주 빛 염료가 주요상품이다. 가나안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정착해 살면서 성장한 부족이다.
노아가 홍수 이후 농경의 산물인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자 함이 형제들에게 알리며 조롱한다.
(창9:20-23) 노아가 .....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 .......

그 아들 가나안이 노아의 저주를 받아 셈과 야벳의 종이 되리라고 예언한다.
(창9:25-27) .....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아비의 잘못으로 인해 자손에게 저주가 내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출20:5)그가 나더러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그러나 후손이 받는 징벌의 직접적인 원인이 그 아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레위기18장 말씀에 가나안 후손들이 받은 직접적인 징벌의 원인은 오히려 그들 자신에게 있었다. 그래서 소돔과 고모라나 노아의 때와 같이 죄가 관영하고 극도로 타락한 지역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저주 예언이 선행된 것은 이미 타락한 인류 중 일부집단과 범죄에 대한용서 가능성의 배제로 보아야 한다. 초기에는 함의 자손 니므룻과 미스라임이 바벨론과 애굽을 세우고 막강한 군력을 확립하여 노아의 저주가 무효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바벨론 후 1세기도 안 되어 셈의 후손인 페르시아와 야벳의 후손인 헬라가 로마에 정복 된다. 그 후 계속해서 사라센과 터키의 지배를 받고 함의 후손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의 원주민은 유럽인의 노예로 매매된다.

지금도 아프리카 문명은 여전히 후진 상태이다. 가나안 종족은 심한 우상숭배와 도덕적인 타락으로 심판된 대표적인 부족이다.
(신18:9-14)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 내시느니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복술자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지 아니하시느니라.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가나안 땅의 주인을 이스라엘로 교체한다. 아브라함을 택하실 때에 가나안 땅을 심판하시고 그 후손에게 물려줄 것을 약속하셨다.(창15:16,19-21)

첫째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 때부터 심판의 대상으로 확정하시고 죄가 관영하자 전쟁으로 심판하셨다.
그리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허락하셨다. 하나님을 섬겨온 노아도 술 취함으로 자녀들에게 수치를 받았다. 술 취함은 방탕한 것이다. 술은 만 악의 근본임을 알 수 있다.
(엡 5:1)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사 28:7) 이 유다 사람들도 포도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이상을 그릇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돌이킬 수 없는 타락과 범죄가 심판의 대상이 되게 한 것이다. 우리는 타락의 속성에 지배되지 말아야 한다.

둘째 가나안 땅은 우상숭배가 극심한 지역이다.
하나님을 외면하면 우상의 노예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보이는 우상보다 보이지 않는 탐심이 더 위험한 조건이 될 수 있다.
(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타인의 죄를 폭로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살피고 사랑으로 용서하며 감싸야 한다. 왜냐하면 범죄의 가능성이 모든 이에게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가나안은 인본주의와 육적인 향락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지역의 이름이다.
이는 인간이 타락하면 어디까지 이를 수 있다는 한계를 보여 준다. 가나안에 대한 저주가 아프리카 문명에 후진으로 오늘날까지 유효하고 있다.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행동하시는 모습과 역사 주관자로서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악은 그림자까지라도 버려야 한다.

기도
주님 타락의 속성에 지배되지 않게 하소서, 나 자신을 먼저 보고 사랑으로 기도 하게 하소서, 악의 그림자까지 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취재부 김창준목사 기자 1009tv@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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