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뉴스

기자수첩

내가 진정한 기자다...'세이프데이뉴스' 기자스쿨 제2기 수료자 후기 모음
23일, 수료자 13명, 즉시 현장 투입 대담한 취재활동 개시

  • 최초노출 2019.02.25 21.54 | 최종수정 2019-03-01 오전 7:39:32


23일 세이프데이뉴스 기자스쿨 2기 교육장에서 발행인 설영미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송미순 기자.
  

[한국 안전정론지 ‘세이프데이뉴스’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 인근 소재 국민안전진흥원 내 마련된 편집국에서 기자스쿨 #2기 교육을 완료하고, 13명에 대한 수료증을 발부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시민기자 희망자의 열성에 감동을 받았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에 후기를 모아 출고한다.


작은 걸음을 뛴 초보기자의 앞길은 밝다. 취재여건과 기자활동 환경의 변화다. 조직에 얽매이거나 압박이 없다. 즐기면 된다. 품위만 지켜서 정의와 진실 보도에 전념하면 된다. 영국의 '인디펜던스'지와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 스 모니터'지가 이미 윤전기를 버리고 인터넷 신문으로 전환했다. 바야흐로 인터넷신문의 시대다.


일찍이 중국의 현인 순자(荀子)가 말했다. 한발 한발 나가지 않으면 천리를 갈 수 없고, 작은 시내가 모이지 않으면 큰 강이나 바다를 이룰 수가 없다(故不積蹞步 無以至千里 不積小流 無以成江海). 우리속담에도 첫술에 배부르랴 하는 말이 있다. 이들이 작은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행보가 결코 가볍지는 않다. 의지가 견정하기 때문이다. 나름 쉽지 않은 고민과 각오가 수반된 것이기에.


우연찮게 만들어진 시민기자교육이고, 뜻이 있는 곳엔 필히 길이 있다. 비록 잘 달리는 말이라도 한 번에 열걸음을 뛸 수는 없고, 둔한 말일지라도 열흘동안 수레를 끌면 그 공은 버려지지 않는법이다(騏驥一躍 不能十步 駑馬十駕 功在不舍)...편집자 말]


◆한 번 해보기나 해보자...서울 관악 한영선 기자(위 사진 왼쪽 검은색 상의)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김우중, ‘하기는 해봤어?’=정주영.


이 말은 한국 경제 건설에 앞장서서 성공한 2명의 재벌회장이 남긴 말로 여태 중구에 회자되는 말이다. 내가 평소에 늘 좋아하고 인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사실 세상은 넓고 할 일이 많다지만, 범부중생이 느끼기로는 반대다. 세상은 좁고 할 일은 없다. 허다한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전공이니 취미와도 무관한 직장에 매여 산다. 그러다가 정년을 맞으면 경비나 알바뛰면서 70세까지 매여서 일하는 것이 요즘 세태다.


나라고 별수 있겠는가. 하는 답답한 생각에 젖어 있던 차에 어떤 인연으로 ‘국민안전진흥원과 세이프데이뉴스’를 알게 됐다. 지금까지 60세 가까이 살아오면서 신문사는 무슨 특별한 사람들이 일하는 곳으로만 알고 있엇다. 천재들이나 박사급 고학력자들만 들락거리는 것으로 알았던 것이다.


‘국민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 하는 김 고문의 말을 듣고 의아스러울 정도였지만, 3관 박사도 기사를 못써서 대신 써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 우습지만 한편 힘도 난다. 솔직히 말해 기자라는 새로운 고난도 영역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주저주저하다가 용기를 내 끝내 학습장에 나갔다.


배운 것 중 하나가 ‘우선 각오가 중요’함을 알겠다. 정 회장 말처럼 ‘하기는 해봤어?’다. 일단 죽든지살던지 한 번 해나 보자 하는 심사다. ‘구층탑도 맨땅에서 시작한다’고 하고 군에선 맨땅에 헤딩도 한다는데 좋은 환경에서 출발하는 데 두려워 말고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다.


적소성대(積小成大)라 하니 작은 노력이 쌓여 훗날 좋은 기자가 될 수 있길 스스로 기대한다.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련다...충남 천안 윤철환 기자


건전한 시민기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 안전정론지 세이프데이 뉴스 기자스쿨은 열정과 의욕이 넘쳤다.


후덕한 시골 아줌마 같은 사투리를 쓰는 발행인 설영미 박사를 비롯해서 예리한 인상의 김영배 고문을 면식하게 돼 반가웠다. 한편 이미 기자로 활동중인 조병옥, 이경옥 기자는 다소 주눅들게 한다.


시민기자로 첫발을 내딛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13명의 시민들이 부랴부랴 참석했다. 나는 천안에서 새벽차로 나오다시피 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김영배 상임고문의 시민기자 윤리강령, 올바른 기사 작성법등 풍부한 활동경험사례, 실무지식 교육과 설영미 발행인의  SNS전파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참석자 면면을 보니 세무·회계, 건설·토목, 민사조정위원장인 전문가, 기술직 회사원 등이 있어 놀랐다. 김 고문이 평소 지론 처럼 ‘시민기자가 더 강력한 기자’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한 말이 빈말이 아닌 것으로 느껴졌다.


만일 우리의 연륜속에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심없는 기사를 쓰면? 직업 기자들과는 다른 시선과 열정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게 된다면? 하는 제법 당찬 생각을 하면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시민기자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을 마치자마자 많은 상상을 하면서 천안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기사를 찾기 위해서다.


교육을 마치면서 시민기자를 한마디로 말하면, ‘시민기자는 사회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직업기자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의 정보와 뉴스를 객관성을 가지고 기사를 쓴다, 라고 정의하고 싶다.

◆베테랑 안전지도자가 언론으로 나간다...서울 송파 전덕찬 기자(위 사진 가운데줄 가운데 노트북 사용자)


수십 년 간 긴 세월 ‘국민안전’과 싸워 왔다. '세이프데이뉴스'와는 특별한 인연'으로 만났다. 지난해 11월 국민안전진흥원 이사장이자 발행인 설영미 박사 등 5명이 모여 국민안전진흥원(국진원)의 봉사단을 결성하면서다.


이후 국진원 업무에 관심이 고조돼 결국 원의 주력 안전사업인 '국민안전보안관' 교육도 받고 활동중이다. 안전유공으로 국민포장을 비롯해 서울시민상까지 수상했지만 안전 언론은 한 번도 생각지 못한 분야다.


지난 1월부터 기자교육에 입교할 마음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내가 기자로서 무슨 주제를 주로 다룰 것이며 어떤 내용으로 활동해야 지속적으로 기자 활동을 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에 대해선 많은 고민을 했다.


가장 큰 고민은 나의 지금까지 생활하던 모습으로 기자 생활을 하기란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성격도 조금 바꿔야 하고 기사 원고 쓰는 법도 새로 배워야 하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 할 것 같아 꺼려졌다.


 
좋은 일이 아닌 주제로 취재원에게 속칭 들이대고 취재하는 것이 ‘영업사원이 영업을 목적으로 들이대는 것 보다 더 어려움이 있겠다’는 생각에 ‘우선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주제로 잡아 기자 생활로 접근’ 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며칠 전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서 시니어봉사단 발대식 행사 부터 기사를 쓰기 시작 하기로 했다. 마음은 결정 되었지만 기사 내용 정리등 걱정으로 행동으로 옮긴다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 일단 첫 단추부터 끼어 보고 계속 공부하고 노력 해야지 하며 도전하는 정신으로 제 2기 시민기자 교육도 지원하게 됐다.


지난 1월에 #1기로 교육을 받고 3개월 만에 새로운 #2기 시민기자와 다시 함께 한다는 기쁜 마음으로 아침 일찍 교육장으로 이동했다. 책상과 의자 그리고 바닥 걸레질을 하면서 흘리는 땀방울의 결과에 만족할 수 있는 기자가 되어 보자고 스스로 다짐하기도 했다.


교육에 임하고보니 고문의 교육 내용에 귀가 뚫리지 시작하는 것 같았다. 원고 쓸 때 가장 무서웠던 기사 내용 중 사용할 글자와 되도록 사용 안 하는 글자 또는 30초 싸움 등..나도 모르게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함께 하는 2기생 모두가 각 분야의 전문가라고 하니 그렇지 못한 내 자신이 움추려 드는 것 같아 창피 하기도 했다. 앞으로 걱정되는 것은 동료 기자분끼리 경쟁 심리가 어떤식으로 발생할까 걱정되는 부분이다.


타 사와 경쟁은 당연 하겠지만 세이프데이뉴스 기자들끼리는 경쟁이 아닌 서로 주고 받는 동료로 영원히 함께 갈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희망 한다. 한국 언론사 기자의 동기문화에 대한 폐단을 말해준 고문의 말대로 우리는 좋은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이는 숫자일뿐...서울 송파 김례규 기자(여·80)


‘시민기자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김 고문 말과는 달리 과연 내가 타 신문사 기자 못지 않게 할 수 있을가 걱정으로 머리가 늘상 꽉 찬다.


지난 1월에 #1기 과정을 수료했고, 이번 2기에 편입 재수료해 수료증을 받았다. 타 사와 달리 초보기자이지만 기자증과 명함을 발급해준다는 발행인의 성의에 감동받고 가슴이 벅찼다.


기자로서의 모든 역량을 갖추고 배워 초보기자를 탈피하고 타사 기자들과 실력을 가늠할 정도의 수준까지 가보겠다는 각오다.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말에 힘도 얻어 분발한다.

◆75세까지 성장하련다...경기 광명 박주영(여) 기자(위 사진 분홍색 블라우스 착용)


세상을 살면서 통상 60세 이후는 ‘인생의 노른자’에 해당하는 시기다.


“60살쯤 되면 철이 들고 내가 나를 믿게 된다. 75세까지는 점점 성장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후로도 노력 여하에 따라 본인의 성취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환갑 이후에도 성장하기 위해선 “계속 일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이 말은 100세에 도달한 김형석 교수의 최근 인터뷰 내용 중 가장 가슴에 와 닿던 말이다.


50대 중반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는 나는 현위치에서 다람쥐 체바퀴 돌듯 일만 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그래서인지 항상 인생의 한 조각이 구멍난 느낌이다.


생활에서 단 한 시간이라도 내가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행동으로 옮기고 싶었다. 가슴속에만 놔두지 않고 실행에 옮려보려고 세이프데이뉴스 기자스쿨에 참가하는 만용을 부렸다.


처음엔 두렵기도 하고 막막했으나, 기자스쿨에 참가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된다. 이날은 참가한 모든 이의 열정에 또 한 번 놀라는 시간이기도 했다. ‘실행이 답이다’란 인생 교훈을 또 얻고 가는 시간이 됐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그 노력은 필히 빛바라거나 녹슬지 않는다. “짜르다가 포기하면 썩은 나무도 짜르지 못하나 포기하지 않으면 금석에도 조각할 수 있다(鍥而舍之 朽木不折 而不舍 金石可鏤)”...순자(荀子).

김영배 고문이 휴식시간임에도 자리를 지킨 시민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조병옥 기자. 글 송미순 기자.


서울=송미순 이옥연 백경순 기자.

총무국 송미순 행정팀장 기자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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