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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고발 ] '보도 중앙'에 떡하니 버티고 선 소화전에 사람이 위험하다
27일, 서울 중구지역 한 보도에서 보행장해물로 둔갑한 소화전이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 수십 년 간

  • 최초노출 2019.06.28 08.00 | 최종수정 2019-06-28 오전 8:03:44


27일, 서울 중구 지역 인도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선 소화전이 사람이 받쳐주기를 기다리는 듯하다. 사진 정혜경 기자. 글 김영배 기자.


요즘은 사람이 휴대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다. 어린이 어른 너나할 것도 없다. 모두라고 봐도 지나칠게 없을 정도다. 심지어 층계도 횡단보도도 안 가린다. 하물며 보도상엔 어떻하겠는가.

위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지역 한 보도에서 서울시 안전보안관이 취재한 내용이다. 소화전이 도로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선 것이 마치 사람이 받쳐 주기를 기다리는 듯하다. 이 장난꾸러기 같은 소화전에 사람이 얼마나 받치고 다칠까?

정문호 소방청장에게 묻고 싶다. 전국에 이런 것이 얼마나 있을까? 하루에 얼마나 다칠까? 확인은 해봤냐고? 시민은 그것이 알고 싶다.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논설실 김영배 논설위원장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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