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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혁 시승기] 급발진이나 제동불량에도 안전한 캐딜락 XT6
▲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될 첨단안전시스템 채용, 급발진 등 위험상황 발생시 대처방법안내

  • 최초노출 2020.08.02 23.19 | 최종수정 2020-08-16 오후 3:13:22


품격과 안전 겸비한 캐딜락 XT6
 

[들어가면서] 캐딜락 XT6 차종을 통해 처음 시승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차별화된 시승기를 위해 평가 항목을 개발 해 일부 적용해 봤다. 개발된 시승 평가 모든 항목은 향후 일정 시점이 되면 공유 할 예정이다. 

 

엔진 시승평가

캐딜락 XT6엔진 시동은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만 가능했고 시동 후 엔진은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매우 조용했다. 냉간 시 초기 엔진회전수는 대략 1300RPM부터 시작됐다. 600RPM의 공전회전수 도달 시까지 대략 50초가 걸렸다. 냉간시 엔진회전수는 촉매장치 가열에 필요한 최소 회전수로 보였다. 지금 보다 더 추워지면 냉간 시 엔진회전수는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1300RPM부터 공전회전수(600RPM)까지 도달하면서 엔진회전수 지침이 고르게 내려가야 하지만 간혹 연소안정성이 떨어지는 현상 즉, 지침이 미세하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 확인됐다. 정밀한 제어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러한 현상은 간접적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세팅 시에도 확인이 가능했다. 보통의 경우 목표 속도를 80킬로미터로 설정하면 실제 운행 속도도 80킬로미터로 정확하게 맞추어 주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캐딜락 XT680킬로미터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평탄한 노면과 수평이 잘 맞는 직진도로 평지에서 80, 81, 82, 83킬로미터까지 조절됐다. 위 속도 보다 낮은 속도로 설정 시에도 동일한 현상이 확인됐다.

 

위와 같이 제어를 하는 것은 정속 주행 등의 특정 상황에서 연비개선을 위해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정지 6기통에서 4기통만 작동)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6기통에서 4기통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오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정속주행 장치 정밀 제어 사례는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자동차검사시 휘발유 자동차는 38킬로미터에서 42킬로미터 속도 범위 내에서 자동차검사가 진행되는데 정속주행 장치가 장착된 자동차는 40킬로미터로 설정하면 정확히 40킬로에서 오차 없이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 중 불안하게 38킬로미터에서 42킬로미터 범위 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검사가 진행되는 차종도 있고 검사모드가 벗어나는 차종도 존재한다.

 

캐딜락 XT6는 현행 자동차검사시 상시4륜구동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위와 같이 38킬로미터에서 42킬로미터 범위 내에서 하는 부하검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배출가스 관련 시스템에 문제만 없다면 자동차검사 부적합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캐딜락 XT6 자동차가 일반적으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지 않고 휘발유를 사용한 것은 경유자동차의 특성상 배출가스 저감 목표(법규만족)를 달성하기 위해 장착 할 수밖에 없는 매연저감장치 등의 고장이나 운행 중 특정상황(주행거리, 온도 등)에서 오는 출력부족 현상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이 상당히 절약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V6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어 있어 점화장치 일부 이상발생이나 엔진부조가 발생되더라고 엔진 특성상 운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변속기 레버를 주차 또는 중립상태에서 엔진 급가속시 4000RPM에서 연료 컷(연료 분사중지)을 확인했다. 캐딜락 XT6 엔진은 6700RPM이 엔진정격회전수이다. 최고출력을 이 회전수에서 낸다는 의미다. 보통 엔진정격회전수에서 연료 컷을 하는 타 차종과는 다르게 캐딜락 XT64000RPM에서 계기판 지침이 멈췄다. 엔진을 보호한 다는 입장에선 효용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엔진윤활에 대한 부담도 적어 질 수 있다.

 

그러나 추월이 필요할 땐 7000RPM까지 올라가며 원활하게 가속해 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세팅속도와 관계없이 가속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속이 가능했다. 가속페달에 발을 띄면 다시 목표 주행속도로 다시 돌아 왔다.

 

일부 수입자동차 중 V형 디젤엔진의 경우 연소압력과 폭발압력이 높아 고부하조건이나 (악의적으로) 가혹한 조건에서도 엔진윤활이 실제적으로 모든 엔진내부에 고루 고루 퍼져서 기계적인 마찰이 없어야 하지만 실제 윤활불량으로 문제가 되어 리콜조치 된 바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캐딜락 XT6 차종에 적용된 자연흡기엔진 상시4륜구동시스템 휘발유연료자동차의 장점은 적정 엔진오일 교환 주기만 잘 지켜준다면 윤활불량으로 인한 엔진 손상, 자동차검사시 매연털어내기 등 무부하급가속 과정에서 윤활불량으로 발생되는 저널베어링 파손현상 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차종에 속한다.

 

엔진오일 등 정비 유지관리에 필요한 소모성 교환주기는 공기필터 교환 주기 등과 함께 적절한 시기에 미리 계기판에서 알려 줘 운전자로 하여금 충분히 인지하게 했다.

 

변속기 및 동력전달장치 등 시승평가

캐딜락 XT6 차종은 전진상태로 주행 중 파킹모드 버튼을 누르거나 후진을 위해 기어 변속을 강제적으로 조작해도 계기판에변속에 적합한 상태가 아님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후진이나 주차(파킹)모드로 변경되지 않았다. 다만 낮은 속도 범위(8킬로미터 이하)에서는 주차(파킹)모드로 변경되며 자동차를 멈출 수 있었다.

 

이러한 기능은 언덕길 내리막길 평지 등에서 위급상황 시 제동장치 작동과 관계없이 안전하게 자동차를 멈출 수 있는 기능 중에 하나로 판단된다.

 

자동변속기는 9단으로 구성됐다. 자동변속모드(D)로 주행 중 수동모드(M9M1) 변경은 원활 했다. 엔진브레이크 작동을 위해서는 조행핸들 좌우측에 위치한 수동모드 스위치스위치 중 -스위치)를 작동하면 최대변속단수(M9)에서 저단으로(M2)변환됐다. 이를 통해 엔진브레이크 효과(감속)를 볼 수 있었다.

 

M2에서 M1으로 변속은 일정한 낮은속도로 내려가야 M1으로 변경됐다. 이때 엔진회전수를 급상승하게 되고 브레이크 배력장치(마스터백)의 성능은 떨어져 제동 시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야 한다. 그러나 긴급제동장치 시스템이 작동 된다면 브레이크 작동과 관계없이 급제동하게 설계되어 있다.

 

지방도로를 운행하다가 고갯길로 접어 들게 되면 나선형이나 꼬불꼬불한 내리막길에서 수동변속기를 이용해 감속하면 발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고 감속 할수 있는 효과가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모드(자동변속)로 전환해 속도를 적절히 세팅하면서 내려가면 연료 컷과 함께 브레이크를 전혀 밟지 않고 내려 갈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최저 셋팅 가능속도는 25킬로미터 까지 가능 했다. 이런 모드로 운행 한 결과 평균연비 10.7(km/L) 최고 연비 15.2(km/L)가 가능했다.

 

4륜구동의 평가를 위해서는 겨울철 눈길 등에서 시승을 해서 평가를 해야 하는데 여름철에 평가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다소 마찰력이 낮은 모래가 있는 운동장에서 평가했다. 4륜구동시스템은 조향핸들을 한쪽으로 모두 감고 선회 시 구동륜 슬립 등의 미끄럼발생 차체흔들림 엔진부터 구동 바퀴 까지 전달되는 동력전달과정에서 어떠한 이상도 느껴지지 않았다.

 

4륜구동 자동차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직진 시 슬립(서로 다른 노면의 마찰력에서 좌우바퀴 직진성)이나 선회 시 구동 및 슬립 발생 등에 대해 평가해야 하는데 공공기관이나 제작사에서 장소 제공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향후 민간차원에서 별도 구축(광폭 저마찰 등)된다면 시승평가의 질은 지금보다 높아 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현재 장착된 시스템은 완벽하게 제어 하는 느낌이었다.

 

경사도별(1130153045) 변속기 주차모드(파킹위치)에서 전후 밀림이나 기어빠짐 현상은 확인하지 못했다 또한 주차제동장치 제동능력도 확인 하지 못했다. 자동차관리법 상 주차제동장치의 제동능력은 경사각 1130분의 경사면에서 고임목 여부와 관계없이 정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자동제동, 차선이탈 등 안전보조 장치 시승평가

자율주행 기반이 될 첨단안전시스템 중 사각지대 경보시스템은 좌·우 사이드밀러를 통해 인지 할 수 있었다. 차선 이탈시 운전석 시트 뒷쪽에서 햅틱(촉각: 시트진동·)과 계기판 화면을 통해 차선이 이탈되었음을 알려줬다.

 

차선유지 보조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고 계기판에 녹색으로 표시됐으며 차선 이탈 시 해당 차선은 녹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환됐다. ·우 시트진동과 함께 계기판에서도 확인이 가능했다. 이 경우 차선유지 보조시스템이 계기판에 표시가 되지 않는 경우 보조시스템은 작동되지 않았다.

 

차선을 이탈하려고 할 때는 조향장치 스스로 반대쪽으로 작동해 차선을 넘지 않토록 도와줬다. 직진상태에서도 선회 할 때도 작동했다. 다만 선회 차선에서는 차선을 이탈해도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했다. 그러나 직진상태에서 제어는 충실했다. 몇 분 동안 조향핸들을 잡지 않아 운전자에게 제어권 전환을 요청하는 경고등이 발생했지만 이를 무시해도 차선이탈 보조 장치가 잘 작동됐다.

 

자동 제동시스템은 직진상태에서 긴급제동이 필요한 때는 운전자의 브레이크 작동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켰다. 이때 차선이탈시 시트진동을 통해 알리는 것과 같이 운전석 뒤쪽에서 진동(·우 동시)을 통해 긴급 상황을 알려줬다.

 

직진 차로에 있는 앞차와의 거리 등을 감지해 제동하는 것에는 충실했으나 갑자기 끼어드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았다. 간혹 대응하더라고 충분한 거리와 시간이 있는 경우에만 작동했다.

 

자동 제동시스템과 별도로 운전자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미리 밟았다고 하더라도 충돌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거리를 계산해서 별도 엑추에이터(Actuator)가 작동돼 급제동됐다.

 

다만 급제동시 최종적으로 정지된 앞차와의 거리가 현재 제어하고 있는 거리 보다 조금 더 미리 길게 작동됐다면 자동 제동시스템을 더 신뢰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은 거리(대략 1미터 수준)가 짧아 조금 불안했다. 긴급제동 시 정지된 상태에서 앞차와의 거리는 초음파 센서(노랑+주황 등)로 확인이 가능했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은 일반적인 자동차과 동일한 형태로 보통통상의 운전자는 정상적인 운행 조건에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돈 할 우려는 없었다. 브레이크 작동 시 작동소음은 기계적인 소리와 마스터백 작동 시 통상적으로 들리는 공기빠지는 소리정도였다. 가속페달 작동 시 기계적인 소리는 미미했으며 계기판 상 엔진회전수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동 불량 상황을 가정해서 브레이크 페달을 급격하게 밟았을 때는 마스터백 공기소리보다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기계적인 마찰소리가 더 들렸다. 기계적인 소리를 잘 들으려면 시동을 끈 상태서 여러 번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명확하게 기계적인 소리만 들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운행 중 시동 꺼짐 상태에서]ABS 작동여부 조향장치 작동여부 등을 평가해 봤다. 

시동 꺼짐을 가정해서 고의로 시동스위치를 2번 눌러 시동을 끈(엔진정지) 상태에서도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시스템이 적용되어 시동이 걸린 상태와 동일하게 원활하게 조향이 가능했다.

 

다만, 시동이 꺼진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제동력이 감소해 안전을 위해서는 브레이크를 1번에서 2번 내에서 자동차를 완전히 정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위급상황 발생을 가정해서 가장 강력한 제동장치 작동불량 등에 대한 안전성 평가내용은 아래 쪽 마지막 부분의 글*을 반드시 참고 하기 바란다.

* 급발진이나 제동장치 작동불량 발생 대비 안전성 평가 내용 참조

 

이때 시동스위치를 2번 누르니 바로 시동이 걸렸다. 평소 장착된 시동스위치를 파악하고 위급 상황 발생시 2번 눌러 시동이 가능함에 대한 충분한 인지가 필요하고 훈련도 필요하다. 미리 훈련하지 않으면 위급 상황 시 당황해서 대처하지 못하게 된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차선이탈시 잦은 차선이탈 상황에 따른 보조 등으로 인해 조향장치 모터에 과부하가 발생 할 경우 운전자 또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설계의도와 다르게 조향이 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운행 중 시동 꺼짐 상태를 가정해서 일정속도 이상에서 시동스위치를 2번 눌러 시동을 끈(엔진정지) 상태에서 급제동시 ABS는 작동했다. ABS 작동조건과 낮은 마찰계수에서 급제동시 작동하는데 시동 꺼진 상태에서도 작동됨을 확인했다.

 

따라서 고속 주행 시 급발진 급가속 상황 발생 시 강제로 시동을 끄고 ()한번에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조향장치와 함께 ABS가 작동해 위급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제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차선이탈 보조에 있어 얼라이먼트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데 좌측 차선에 접근시 자동으로 우측으로 조향됐다. 이후 곧 우측 차선에 접근 하니 다시 좌측으로 자동조향 됐다. 이때 빈번하게 조향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얼라이먼트가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얼라이먼트가 잘 맞았다고 한다면 직진성을 확보해 잦은 조향보조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자율주행자동차에 있어선 얼라이먼트의 정확성이 매우 중요한 항목이 될 것이다. 또한 얼라이먼트 기계를 통해 제작사에서 인정한 기준 내에 맞는다고 할지라도 실제 자동차쏠림은 발생이 가능하다. 신차도 마찬가지다. 바로 나온 새차도 타이어 편마모 등 얼라이먼트가 맞지 않는 차종이 존재 한다.

 

전조등과 등화장치 평가

전조등은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 시스템(방전식전조등)을 갖췄다. 상향은 물론 하향등도 모두 방전식전조등을 채용했다. 조향 방향에 따라 범퍼 하단 좌·우측에 위치한 등화장치가 진행하는 방향을 비추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운전자가 진행하는 방향의 사각지대를 없애 버렸다. 야간 주행 시 시인성 확보위해 나이트 비전이 채용됐다. 오래전부터 개발되어 적용된 캐딜락만의 노하우, 나이트비전은 야간에만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야간에 보행자를 추종해서 모니터로 알려 준다. 또한 자동차의 경우 온도가 높은 부위를 명확하게 확인 해 준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있어 타이어와 엔진, 그리고 소음기는 명도차이를 통해 구별이 가능했고 자동차의 엔진이 식었는지 열원이 존재하는지 등을 가늠 할 수 있었다.

 

후면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룸밀러(리어 카메라 미러)는 어두운 저녁에도 일반적인 룸밀러 보다 시인성이 높아 사물을 잘 분별 할 수 있도록 해줬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서만 확인 가능했다. 앞 유리창에 별도의 위치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긴급 제동이 필요한 위험 상황 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적색으로 경고한다. 계기판에는 표시하지 않는다. 계기판의 일부 정보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함께 공유해 운전에 집중하게 한다. 높낮이에 따라 약간 조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차체/차대 평가

A필러는 운전자의 시야를 차단하거나 사각지대를 만들지 않는다. 특정 제작사의 A필러는 운행 중 시야를 막는 구조로 불만이 존재했다. 그러나 캐딜락 XT6는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전면창유리는 2중 접합유리로 되어 있고 측면 및 후면유리는 강화유리로 되어 있다. 파노라마선루프로 강화유리로 되어 있다.

 

또한 앞·뒤 유리 작동 시 내부 유리 기어 등에서 소음은 발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행 중 앞·뒤 유리를 내리면 풍절음이 발생한다. 파노라마선루프 오픈 시에도 마찬가지다. 앞유리엔 열선이 없다. 뒷유리에 만 열선(가로줄)이 존재하며 라디오 안테나는 뒷유리 열선과 함께 세로 줄로 설치되어 있다.


캐딜락 XT6 도장막 두께는 후드, 휀더, 도어, 루프, 트렁크 리드 등을 전체적으로 측정해 보니 113마이크로미터(μm)에서 155 마이크로미터(μm)로 측정됐다. 보통 알루미늄을 제외한 도장막 두께는 일반적으로 120마이크로미터(μm)에서 130마이크로미터(μm) 의 두께를 가진다.

 

기타 정비성 평가

운전석 선바이저를 내리면 보통 국내자동차는 고장발생시 안내사항이 표시 되어 있으나 캐딜락 XT6는 어드벤스드 에어백 장착에 대한 안내만 영문 및 한글로 표시되어 있다. 자동차리콜센터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 사무국 안내도 포함되면 좋을 듯하다.

 

급발진이나 제동장치 작동불량 발생 대비 안전성 평가

운행 중 운전자 의도와 관계없이 예기치 않은 상황 즉 급발진 급가속 제동불량 현상 등이 발생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약100킬로미터 속도(브레이크 미작동 + 가속페달 미작동 상황)에서 조향핸들 좌측(아래 그림)의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위급상황에서 제동이 가능했다. 또한 가속페달을 계속 밟고 있는 상황에서도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속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엔진배기량이 높아 브레이크와 출력과의 싸움은 존재 했지만 위급상황 발생 시 충분히 자동차를 정지 할 수 있었다.

 

위에서 언급 한 급발진이나 제동불량 상황 등의 위급상황 발생 시 가장 강력히 자동차를 정지하는 방법은 엔진시동스위치를 2번 눌러 엔진을 정지(강제 시동꺼짐)시킨 상태에서 조향핸들 좌측(아래 그림)주차브레이크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시동이 꺼진 상태(엔진정지)에서도 완전하게 정지하게 된다. 이때 완전히 정지하게 하는 주차브레이크는 발로 조작하는 주브레이크와는 별개의 시스템으로 강력하게 작동한다.

 

(매우 중요) 다시 말해 엔진시동이 걸려 있던지 꺼져 있던 지와 관계없이 주차브레이크를 작동하면 위급상황 시 자동차를 정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반드시 위급상황 발생을 가정해서 안전한 곳에서 실제 경험해 봐야 한다. 평소 연습하지 않으면 실제상황 발생 시 절대 대처하지 못한다.

 

[마치면서] 캐딜락 XT6차종 시승기회를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향후 캐딜락 XT6차종 이 후 추가 자동차에 대한 시승기회가 주어진다면 시승평가 항목을 업데이트 하고 수정 및 보완 할 예정이다.


 박진혁 논설국장 지역본부장 jinhyuk20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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