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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달픈 시대, 누가 국민을 위안할까?.. 당연 예술단이 선두에 선다
12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텔에 열린 종합문예 '유성'의 신년음악회 탐방

  • 최초노출 2019.01.14 13.31 | 최종수정 2019-01-14 오후 7:38:31


지난 12일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텔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가진 종합문예지 '유성' 간부회원 일동(좌측에서 7번째가 황유성 회장(붉은색 치마)). 김영배 기자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국가는 숨가쁘고, 국민은 고달프다. 지난해 말에 불거진 경제문제 난국이란 여진이 여태 존재하는 가운데 국민 모두가 새해를 조심스럽게 맞았다. 이때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수 있는 건 예술적 자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난 전두환 때 프로야구가, IMF 때 박세리가 스포츠로 국민 애환을 달랬다면, 이젠 예술이 역할과 기능을 발휘할 때가 아닐까 한다. 이런 생각에서 각 지역 예술단의 신년초 활동모습을 취재했다...기자 말]


덩실덩실 덜더쿵...가수들의 신년모임은 어떨까? 과연 노래가 빠질 수 없다. 거기다 시인 겸 가수가 많아서 시낭송회도 겸한 곳이 있다.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종합문예단체 유성(회장 황유성)’이 벽두에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 유성의 신년 음악회는 시인 가수 배우 탈랜트 시낭송가 연극배우 개그우먼 민요가수는 물론 동호회원 및 팬 등 관객 100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종합문예지 유성은 창립 8개 월만에 2000명의 회원을 가진 대형문예지로 급부상해 주목받고 있다. 황 회장과 이무정 수석고문, 조성길 고문, 이성구 운영위원 등이 이끌고 있다. 이 단체는 올해에 국가공인단체로 등록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황유성() 회장은 신년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유성을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 문화예술단체로 우뚝 세우는 웅비 도약의 해로 삼자고 외쳐 갈채를 받았다.

 

지난 12일,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텔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서 김선빈 가수 히트곡 십일홍을 열창하고 있다. 김영배 기자.


진행은 Mc는 가수 김진이 맡아 맛깔스런 재담을 보였다. 행사는 임효림 한국웃음치료원장과 아랑팀의 장고 공연으로 오프닝됐다. 시인가수로 알려진 김선빈()은 타이틀곡 십일홍을 열창해 좌중의 흥을 돋궜다.

 

이외에도 시인가수 박요셉, 심우종, 가수 권율, 김세은, 박준석, 황윤석, 행사달인 가수로 알려진 진윤서, 배우 남옥단, 시인개그맨 배병균, 메조소프라노 김미령, 바리돈 나유석 등이 참석했다. 시인 김현철 이성구 이영우 이율리 조병옥 최정원 허태영 황순모씨도 보였다. 시낭송으로 관객을 울리고 감동시킨 유명 시낭송가 박수근 이영미 김시은 등이 활약했다.

 

연예인은 흔히들 나이를 초월해 활동한다. 옛날의 김정구, 현인, 이은관 명창, 현재 송해 등의 활동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이날 히트곡 십일홍을 열창해 청중을 사로잡은 김선빈(·61) 가수도 나이를 초월해서 뛰고 있다.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치면서 파워있게 전국을 누빈다.

 

지난 12일,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텔에서 열린 종합문예 '유성' 신년음악회에서 열연을 한 임효림 웃음치료 원장과 장고공연팀(사진 앞줄 가운데가 황유성 회장, 황회장 왼쪽 손바닥 보이는 검정바탕 옷이 임효림 원장). 김영배 기자.


이날 인터뷰를 통해 추적한 김 가수의 활동영역은 대단했다. 거제도에서 노래강사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부산대구대전 찍고..이런식이다. 또한 웃음치료사에다 문단에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엔터테인먼트다. 이런 다양한 예술인들의 모임인 종합문예 유성의 앞날에 청중의 기대가 보인다.

 

여기에 비견되듯이 서울 남부에는 또하나의 유명 예술단체가 있다. 동작구에 본부를 둔 동작예술단이다. 이곳도 활발한 활동으로 정평이 있다. 윤학선() 단장의 리더십으로 400명에 육박하는 많은 수의 예술인들이 모인다. 이들의 지난해 연말 송년음악회는 이 지역 예술인들의 향연의 장이 됐다.

 

올해도 여전히 국민이 고달프다고 하는 시절이다. 유능 예술인들의 활발한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무래도 올 황금돼지해를 그들이 빛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지난 12일,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텔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서 종합문예 유성 회원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영배 기자.

논설실 김영배 논설위원장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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