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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운봉산 뒤끝 무서운 산불, 끝나도 끝이 아니다. ... 400도 땅속 불씨 3~4일 숨어
부산 해운대 운봉산산불 재발화...헬기 5대 투입

  • 최초노출 2019.04.04 22.43


4일 새벽 6시 통트자 산불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헬기 (사진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 글 이경애 기자
 2일 부산 운봉산에서 불이 나 임야 20가 불에 탔다18시간 동안 20의 임야를 잿더미로 만든 부산 해운대 운봉산 산불이 벌써 두번이나 재발화했다.


3일 오후에 이어 4일 새벽에 재발화, 일부 진화대기 건조하고 잔불 남아 있어 재발화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쯤 해운대 운봉산에서 다시 불길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소방차 13대를 출동 시켜 진화작업에 나선 끝에 오전 3시쯤 큰 불길을 잡았다이날 오전 6시 동이 튼 직후 헬기 5대를 투입해 마무리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앞서 3일 오후 72분쯤에도 운봉산에서 산불이 재발화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운봉산 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숲(사진제공 부산소방본부 /글 이경애기자
   

운봉산에서는 지난 2일 오후 318분쯤 산불이나 18시간 동안 임야 20를 태운 뒤 꺼졌다하지만, 곳곳에 잔불이 남아 있는 데다 대기가 건조해 재발화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4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불 불씨는 땅속에 숨어있다가 바람으로 산소가 공급되면 언제 꺼졌냐는 듯 순식간에 불씨가 되살아난다.

 

올해 3월 발생한 경기도 연천 DMZ 내 야산 화재 때는 재발화가 7차례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관할 해운대구청으로부터 산불 원인 규명과 관련한 수사의뢰서를 접수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취재 이경애 영남본부장 lke2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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