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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보기 효력 만점 재확인...부산 기장소방서,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주택화재 막았다'
지난 10일, 관내 기장군 한 단독주택에 발생 화재 즉시 인지, 대형화재 막아

  • 최초노출 2019.09.18 07.14 | 최종수정 2019-09-18 오전 9:49:07


[자료사진] 부산 기장소방서는 지난해부터 개인주택에 단독경보기 달아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장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문명수, 이경애) 대원들이 주민거주 가가호호 방문해 소화기를 전달하고, 직접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하고 있다. 이경애 기자.
 

지난 10일 13시 35분경 부산 기장군 용수리 단독주택 1층 주방 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적시 설치된 단독경보기 작동으로 인해 큰 피해없이 진화됐다.


이 화재는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우재봉) 예하 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에서 무상 보급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반응하여  피해를 줄인 대표적인 사례다.


이날 화재는 주방 냉장고 하부의 전원 커넥터에서 발화 됐다. 방안에 있던 거주자 신모씨(32)가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집안 내부에 가득한 연기를 인지, 마을 이장에게 도움을 청해 119로 신고한 결과 의용소방대가 곧바로 현장에 도착해 진화했다.



한편 기장소방서는 2015년부터 시작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사업으로 화재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조부모 가정 등)에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을 무상 보급 및 설치 지원을 해 왔다. 소방서는 2022년까지 100%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일, 부산 기장 발생한 가정집 화재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반응으로 조기진화된 화재 현장 냉장고. 이경애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추석 명절시에도 연휴 전날인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귀성객이 몰리는 노포동 종합터미널,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비롯한 시내 주요 지역 47개소에서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직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대형 안전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올 추석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캠페인을 통해 부모님 댁에 소화기, 감지기 1대씩 선물하기를 실시해 큰 호응과 주목을 받았다.



김우영 기장소방서장은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대셩 화재를 예방한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라며 '' 우리 가족과 이웃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100%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추석 연휴인 11일 오후  부산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직원 및 의용소방대(대장 문명수, 이경애) 대원이 정관홈플러스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경애 기자.


이경애 안전부장 겸 부산취재본부장
  lke2401@naver.com

편집국 이경애 안전부장, 부산취재본부장 lke2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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