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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념하는 ‘김재수의 날(12월 20일)’을 아시나요...비외교안보분야 공무원으로선 한국 최초 지정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때 미국 뉴욕 주정부에서 '김재수의 날'선정

  • 최초노출 2019.01.13 19.11 | 최종수정 2019-02-02 오후 8:11:35


지난 2013년, 뉴욕 타임스퀘에서의 '한국음식 맛 보세요 행사장에서 촬스 랭글원원과 함께한 김재수 사장(사진 가운데서 우측이 김재수 당시 aT 사장, 김 사장 옆이 랭글 의원이다). 이하늘 기자.

 

"김재수(전 농수산식품부 장관, 당시 한국농수산물 유통공사 사장)님은 평생을 농업분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식품, 농업, 임업 및 수산업 정부기관장, 농산물유통, 농업정책총괄 등 대한민국 주요부처의 이 분야 통관 및 책임자로서 농업과 농가를 위한...(중략)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적절한 예식, 활동 및 축하행사를 지역에 요청합니다"


위는 지난 2013년 12월 20일을 한국인 김재수의 날로 선정하고 축하행사를 열어달라고 미국 뉴욕주 촬스 랭클 연방하원이 지난 뉴욕주지사에게 보낸 건의서 일부다.


이에 의해 미국 뉴욕주에는 당시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이던 '김재수의 날'이 정해졌다. 이 사실은 한참 뒤늦은 요즘도 화제가 된다.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 1월을 미국의 전쟁영웅인 재미교포 김영옥 대령의 달로 정했다. 외교안보분야든 농업분야든 외교협력에 빛나는 사람들이 재조명 받는 것은 당연하다. 

 

김 장관의 이런 사정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로서 당시 22선인 촬스 랭글(Charles Rangel) 뉴욕주 연방하원 의원이 지난 뉴욕주정부에 강력히 지정 요청함으로써 이뤄진 쾌거다.

 

당시 김 사장에게는 농업발전과 국제협상, 한미 교역증진과 외교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도 동시에 수여됐다. 비외교안보부처 공무원으로서 미국 연방정부나 주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일은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농촌진흥청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을 거쳐 aT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농업분야와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농림축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잔뼈가 굵은 공무원으로서 일찌기 통상협력과장, 국제협력과장, 경제협력기구(OECD)와 주미대사관 농무관을 지내 한미 교역증진과 외교발전에 힘써온 농업외교분야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김사장은 경북도 영양출신으로서 경제학 박사다. 지난 2012년에 슈발리에 Chevalier 훈장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받았고, 2016년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 개인부문 대상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하늘 기자.

 

취재부 이하늘 취재기자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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