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충청남도 논산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유)금강엘에프의 계란 자동 세척 포장 공정을 보았다.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후 안전하게 국민에게 공급하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를 개정했다.
 
식용란을 예전에는 대부분 자체 육안검사 후 포장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개정으로 식용란선별포장업종을 신설하여 자동화로 과학적 선별검사로 변경되었다.
고시에 식용란선별포장업종은 HACCP를 취득하여야 한다.
2018년 4월 25일을 기준 1년 후 실시하기로 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종계업, 닭 사육장 허가자는 자체 설비를 이용 선별포장업을 할 수 있다.
현재 전국 67개 업체가 자체선별포장업 허가 진행하고 있다.
(유)금강엘에프는 식약처 고시이전 부터 자체 제품관리를 위하여 자동화포장 가동중이다.
방문객 출입시 입구부터 철저한 소독실을 통과해야 한다.
선별포장도 신발소독후 위생복, 모자 덧신발 까지 착용해야 한다.

               

               (유)금강엘에프 선별포장 공정도(금강엘에프 제공)

자동화 검사 포장작업은 검란기(외관), 파각검출기, 중량선별기, 세척기, 건조기(물세척시), 살균기, 란각표시, 포장 순으로 진행한다.
세척은 물, 솔, 공기를 이용할 수 있으나 여기는 물과 솔 세척을 한다.
검란시 혈란(내부 피엉킴)은 육안검사가 불가하여 자동 검출기를 사용하고 있다.
금강엘에프는 2007년부터 혈란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금강엘에프의 식용란 처리량은 120,000/시간 설비에 약 500~600만개/일 처리하고 있다
혈란은 0.001% 정도 검출되나 100% 검출은 어렵다.

물세척 계란은 건조를 시행하고 냉동 상태로 보관 이송하며 매장도 마찬가지다.
냉장관리 제품이 상온으로 방치 후에는 다시 냉장을 해도 빠른 속도로 변질이 시작 된다.
공기, 솔 세척보다 물 세척이 외관 및 위생상 소비자 선호로 농장입장은 이익이다.
앞으로 계란은 물 세척 건조 의무화와 냉장관리로 변경되어야 한다.

현재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자체 자동선별포장작업장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여러 농장에서 집합하여 광역집배 식용란 자동선별포장업 경우가 있다.

지자체에서는 AI 문제로 양계장 출입제한을 위하여 광역집배 선별포장 방법을 바란다.
농장 입장에서는 자체 설비가 가능하면 자체 선별포장이 바람직하다.
계란은 이동이 많을수록 파각이 다량 발생한다.
관리상에 농장간 분류 관리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자체 자동선별포장 여건이 가능한 업체는 자체 처리한다.
자체 설비가 어려운 소형 농장은 설비 부담이 크므로 광역집배 선별포장을 이용한다.

  

                란각 표시 모습(식품안전의날 행사장에서)

모든 계란은 이력을 표시하는 란각을 해야한다.
란각(달걀 껍데기 표시)은 고유번호, 사육환경번호, 산란일을 문자로 표시한다.
*고유번호(18.4.25 시행); 업소등록증의 5자리 번호
*사육환경번호(18.8.23 시행); 1(방사), 2(축사내 방사), 3(개선된 게이지), 4(기존게이지)
*산란일(19.2.23 시행); 산란일 또는 산란 시점 36시간 이내 수집시

식용란선별포장 설비에 비용이 60억~100억의 예상되는데 혜택이 있다.
설비시 국고보조 30%, 지자체보조 30%, 자비 40%의 부담으 가능하다.
운영자금도 용도별로 2~3%, 2.5~3% 대출이율이 혜택이 있다.

식용란선별포장 작업(란각 포함) 2019년 4월25일 완전시행 예정이였다.
현재 시설용도 허가 및 부대(폐수처리등)허가등 진행상 6개월 연장되었다.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과 같은 문제를 없애기 위한 식육란 관리 체계이다.
값싼 영양가인 계란이 위생적으로 안심한 우리의 식탁을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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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김행수 부장ㅣ hsk327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