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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7월 재난·안전사고 주의 당부
여름철 여러 가지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 최초노출 2020.07.01 02.10 | 최종수정 2020-07-01 오전 9:49:01


태풍. 호우에 국민행동 요령(출처;보도자료)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7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호우, 산사태, 폭염, 물놀이를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1일 요청했다.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재해연보‧재난연감/행정안전부)에 따른 발생 빈도 및 과거 사례, 뉴스와 사회관계 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하여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중점 관리 사고 유형을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여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께는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사전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7~2019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출처;보도자료)
장맛비 등으로 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6월~8월)에는 평균(2010~2019) 620.4mm 정도의 강수량을 보이는데, 봄철(3월~5월) 평균(249.3mm)과 비교하면 약 2.5배 많이 내린다.
7월은 6월 하순에 시작된 장마가 이어져 전국 평균(평년) 17.1일 동안 356.1mm의 비가 내린다.

이로 호우 피해도 가장 큰 시기로, 최근 10년(2009~2018) 동안 발생한 피해는 총 47회이며, 1조 705억 원의 재산피해와 10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온열질환 종류와 발생시에 응급조치 방법(출처;보도자료)


호우 특보가 내려지면 하천 둔치 등 수변 공간에는 가지 말고, 하천변이나 침수 위험지역의 주차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야 한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하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데,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는 것보다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내리는 경우가 더욱 위험하다.

7월은 잦은 호우와 더불어 산사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10년(2010~2019) 동안 발생한 산사태 피해 면적은 총 2,263.96ha이며, 이 중 46%(1,046, 87ha)가 7월에 일어났다.
 
호우나 태풍 특보가 발령되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산사태 취약지역에서는 기상예보에 주의하고, 미리 대피장소와 유사시 연락 가능한 비상연락처 등을 알아두도록 한다.

산지 인근 주택의 경우에는 큰 비가 오기 전에 집 주변의 잡목과 배수로 등을 미리 정리하도록 한다.

7월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올해는 벌써 지난 22일 서울의 낮 기온이 35.4℃를 기록하며 ’58년 이래(62년만) 6월 최고기온을 갱신했고,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도 지난해(149명)보다 38% 증가한 206명(5.20~6.22)이다.

해마다 폭염일수는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 2018년은 가장 더웠던 연도 중의 하나로 폭염*(31.5일)과 열대야(17.7일) 발생이 가장 많았고, 7월에도 폭염 15.5일, 열대야 7.8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다.
 
최근 3년간(’17~‘19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7,941명이며, 7월에는 전체 환자의 63%(3,035명)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28%(2,255명)나 차지하고 있는데, 고령일 경우 온도에 대한 신체 적응력이 낮아 더욱 위험하다.

40~59세에서의 온열질환자가 38%(3,009명)나 발생하고 있어, 폭염 속 작업장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느낌, 갈증이 심하게 나고 입안이 바짝 마름,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짐,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온열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하고 수분을 섭취하여야 한다.

의식이 없을 때는 즉시 119 신고 후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킨 다음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하여야 한다

7월은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달로 하천, 계곡, 바닷가(갯벌·해변) 등에서의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물놀이 인명피해(사망)가 발생한 장소는 하천이 45%(76명)로 가장 많았고, 갯벌·해변 20%(33명), 계곡 19%(32명), 해수욕장 15%(26명) 순이다.

7월에는 전체 물놀이 인명피해의 34%(57명)가 발생하였고, 장마가 끝나고(평년 7.20.~25.)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하순에 집중 (51%, 29명) 했다.

하천·강,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할 때는 안전 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하천과 강의 바닥은 지형이 불규칙하고 유속이 빨라지는 곳이 있어 위험하니 조심하여야 한다.


 김행수 취재본부장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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