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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각오, 새로 뛴다...더민주 동작을지역위원회 새해맞이 등산대회 통해 결의 다지다
1일 오전 7시, 국립서울현충원 뒤 서달산 정상 동작대 등정, 호국영령 경배 및 결의 다짐대회

  • 최초노출 2019.01.01 13.20 | 최종수정 2019-01-01 오후 2:50:44


기해년 1.1일, 새해 원단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뒤 서달산 정상인 동작대(학수약수터 부근)에 모인 더민주 동작을 당원 일동(가운데 흰색 파카 입은 사람이 강희용 지역위원장). 사진=더민주지역위원회 제공, 김영배 기자.
 

己亥년 원단이다. 정당·단체들도 각기 단배식과 별도모임을 갖고 신년의 새출발 각오를 다지는 날이다. 더불어민주당 동작을지역 당원들도 강희용 위원장 인솔로 역내 현충원 뒷산 서달산 정상 동작대에 올랐다. 멀리 검단산쪽 한강수 위로 욱일승천하는 태양을 보면서 해맞이 행사를 했다. 등산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대한 경의도 표하는 한층 뜻깊은 자리다.

 

올해는 삼일운동과 상해임정수립 100주년이 되는 의의가 큰 해다. 강 위원장은 신년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동작구라는 이름을 갖게 된 지도 40년째 되는 해라고 밝히면서, 지난 40년 간 동작구는 자랑스러운 애국충절의 본산으로서 대한민국의 가치와 지향이 되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해년 새해는 동작 40년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동작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과 통찰의 원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사람이 주인이며, 사람이 먼저인 동작을 위해 강남 4구라는 허구보다 원조 강남으로서 동작의 길, 동작의 가치를 멋지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배제와 독점, 욕망에 휘둘리는 정치와 행정이 동작의 길일 수 없기에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적 공동체,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동체, 아랫목이 따뜻하면 윗목에 이불 한 장 더 건네주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영업자를 비롯한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자영업종합대책에 의거해 당 차원에서 더 정교하고 세밀한 정책 대안으로 새해에는 자영업과 영세소상공인 모두가 환한 웃음을 지켜내도록 함께 노력해 갈 것임도 밝혔다.

 

그는, 할 일이 많은 동작에서 이제야 비로소 출발점에 선 기분이라고 함면서 책임정당으로서 동작 100년을 내다보는 동작개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가겠다고 했다. 긴밀하고 유기적인 당정협의로 동작의 미래를 설계하고 예산과 정책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도 천명했다.

 

상업지역 확대와 교통환경 개선, 보다 촘촘한 복지와 육아·보육정책, 고교 유치 등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함은 물론, 공정하고 정의로운 동작을 가로막는 지역 내 기득권과 특권이 있다면 과감하게 청산해 나아갈 것도 피력했다.

 

이날 강 위원장의 뜻과 당찬 포부가 동작에 구현되길 누구나 기대하면서, 실천의 길은 항상 고난하고, 현실의 벽 또한 늘 높았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戊戌년도 시끄러웠지만, 100년 전 己未년 당시는 말해 무엇할까. 그 전년인 戊午년도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한겨레신문에 의하면 일제 총독부 폭정에 의해 쌀값이 3년내리 3곱으로 폭등하고, 기장이나 서속가루를 찰흙에 쪄서 먹었다. 문자그대로 초근목피 했다. 삼남에서는 기근으로 아이를 땅에 묻는 일도 일어났다.

 

독감으로 무려 14만명이 죽었다. 무오년 그해 1111일에야 당시 구라파에서 벌어진 4년간의 1차세계대전이 끝났다. 온세계도 시끄러웠지만, 조선 백성들에겐 오직 굶주림과 폭압에 얼룩진 고통의 시기였다. 나라 잃은 설움이고 위정자의 잘못에 죄없는 백성들만 죽어난 것이다.

 

물론 이완용 등 나라 팔아먹은 호의호식자도 있었다. 아직도 그들의 후손들이 득세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바꾸지 못하고 있는 불행한 민족이다그리고,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도 우리는 여태 안정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위정자 무리는 날이면날마다 박터지게 싸움짓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지역 박기열 시의원을 비롯해 신희근, 최재혁 등 구의원 일동이 동행했다.

논설실 김영배 논설위원장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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