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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시내버스 안내원' 다시 보게 된다!... 순천시, 이달 말부터 시내버스 안내원 운영
관내 농촌 권 5개 노선에 2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짐든 노인 등 교통약자 안전 만전
- 최초노출 2019.10.10 19.54 | 최종수정 2019-10-10 오후 10:50:11
전남도 순천시(시장 허석)는 무거운 짐을 들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노인 등 교통 약자 안전을 위해 이미 수십 년 전에 종적을 감춘 '시내버스 안내원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장애인 주차구역 관리 방법 등에 걸쳐 아이디어 정책을 많이 내놓는 순천시가 무거운 짐을 들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노인 등 교통약자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차원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시내버스 안내원' 농촌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탑승해 노약자 등 시내버스 승객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버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 및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현재 통행량이 많은 관내 <웃장>, <아랫장>, <역전장>에는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 4명이 이미 배치돼 시민 버스 승하차를 돕는 일과 버스 이용 안내 업무를 하고 있다.
시는 추가로 시내버스에 탑승하는 안내원을 배치해 승차부터 하차까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종사 인원을 채용중이다.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1일 간 시범 운영한다.
종사자 선발을 위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모집공고를 했다.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 성실성 등 종합평가를 해 16일에 최종합격자 발표를 한다. 18일 근로계약 체결 및 사전교육을 하게 된다.
만 18세 이상 순천시민 5명을 선발해 1번(승주), 33번(황전), 68번(낙안), 85번(별량), 98번(해룡) 농촌 권 5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승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취재본부장 김관옥 기자kko1236@gmail.com
지방국 김관옥 전남지역취재본부장ㅣ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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