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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막 ... 경기도 종합우승 경상북도 준우승
대통령상 김백준(18세, 부산기계공고 부산대표), 국무총리상 서민혁(19세, 나주공고 전남대표)

  • 최초노출 2019.10.11 16.06 | 최종수정 2019-10-11 오후 4:08:13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식 (사진=부산시교육청)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8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대표선수 1,847명이 50개 직종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도는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점수 1743.5점을 획득, 2017년 제52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대회 종합우승을 되찾았으며 준우승은 경상북도가, 3위는 대구광역시가 차지했다.


대회 최고 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공업전자기기직종에 부산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김백준(18세) 선수가 수상했다.


최고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백준(18세) 선수는  “3과제인 프로그램 설계가 시간 내 해결해야 될 과제가 많다보니 채점 비중도 큰 편”이라며 “항상 시간관리를 염두에 두고 훈련에 임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선수는 “이제는 태극마크를 목표로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기술 연마에 매진하겠다”며 “전국대회준비기간 동안 밤낮없이 고생하신 유 선생님께 또 한 번 부탁드려야 할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국무총리상은 기계설계/CAD 직종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한 나주공업고등학교 서민혁(19세) 선수가 차지했다. 서선수는 “형이 대회 과제나 경기 외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고마움을 하며 “국제대회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올라선 형을 보며 ‘나도 꼭 저 자리에 오르겠다’는 목표로 훈련에 임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국제대회 평가전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직종별 금메달 수여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이 주어지며, 은메달과 동메달 수여자에게는 대회장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금탑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부산광역시)가 수상해 대회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회 은탑은 금오공업고등학교(경상북도)와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강원도)가, 동탑은 신라공업고등학교(경상북도), 안산공업고등학교(경기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대구광역시)가 차지했다.


시상에 앞서 진행된 기능장려 후원 전달식에서는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이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에게 기능장려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회장을 맡은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각 시·도를 대표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선수들이야말로 이번 대회 최대 성과이자 자랑”이라며 “젊은 기능인들이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마이스터넷(meister.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라북도에서 개최된다.


취재부 인동석 팀장 iacn15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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