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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2019년 협력과 연대의 강서컨퍼런스 '잇는 강서' 행사 성황
지난 27∼29일까지(3일간) 마곡나루역 보타닉파크에서 구의원,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 300여 명 참여

  • 최초노출 2019.12.05 00.27 | 최종수정 2019-12-05 오전 11:47:12

서울 강서구 컨퍼런스 공동기획단이 지난 28일 "마을공동체로 주민자치를 잇다"원탁토론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 했다. 이근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강서컨퍼런스공동기획단(강서구 마을자치센터, 강서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 강서시민협력플랫폼)은 '잇는 강서'라는 주제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지난 27일 부터 29일까지(3일간) 보타닉파크(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개최됐다. 주제처럼 명실공히 강서구에 있는 주민 모두를 '마을-자치-사회적경제-협치'로 만나고, 잇는 '2019 협력과 연대의 강서 컨퍼런스'인 '잇는 강서'가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마을, 자치, 사회적경제·협치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주민대표 및 시민단체, 구의원, 중간지원조직, 각 급 행정부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영역의 주민들이 함께 지역정책의 건강과 민·관 협치 시스템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27일 오후 5시 컨퍼런트에는 '마을과 사회적경제는 이웃이다'라는 주재로 시작 했다. 먼저 시작한 세션1 컨퍼런스는 2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마을공동체에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모색이라는 토론 주재를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토크쇼 형식의 좌담으로 진행했다.

▶한복남 강서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단 단장은 '사회적경제가 지역과 만나는 모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강서구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및 다양한 사회적협동조합의 실제 사례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구조를 만들어 가는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현황의 공유와 네트워크를 강화해야하는 필요성을 설명했다.

▶양희경 마을자치센터 센터장은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가 이웃이라면'주제로 신뢰와 협동의 공동체를 복원하고, 상부상조의 사회적 관계망으로 사회적 가치를 유·무형으로 창조하고 있는 마을공동체는 이미 제3섹터의 경제구조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회적경제와의 오래된 우정의 관계를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쇼에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서덕순 공항동 꿈날개마을 총괄대표, 최정희 모해교육협동조합 이사장, 이은자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 팀장이 2인의 주제발표와 함께 마을경제의 확장을 주민공동체와의 밀도 높은 연대와 공동협력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8일 오후 3시 컨퍼런스에는 '마을공동체로 주민자치를 잇다'를 주제로 강서구 마을자치센터가 주관하였다. 세션2컨퍼런스에 1부에서는강서구 4개동의 사례 △방화3동 주민자치회 사업, △가양2동의 200여 가지의 주민의 색깔이 있는 마을협동금고, △화곡6동의 주민자치회, 주민과 자치를 잇다. △화곡본동의 마을회의가 발표 되었고, 2부에는 주민 원탁토론회로 이루어 졌다.

▶김문재 가양5복지관 과장는 "가양2동 가양5복마을주민회는 상부상조의 마을협동금고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마을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자립적 마을활동이 주민자치의 주요 역활이 아니겠느냐"는 의미를 전달했다.

▶안준석 화곡6동 주민자치회 간사는 "2019년에 새롭게 구성된 주민자치회 의미는 다양한 주민들이 등장과 마을의제의 다양성에 대한 제고를 민주적 회의체계 안으로 접속할 수 있다는"이고, "달라진 주민자치회와의 민·관협력 거버런스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향후 주민자치회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이미화 마을카페 바람쐬다 대표는 화곡본동의 사례로 "느슨한 마을 네트워크가 읶는 자발적 마을생태가 읶는 자발적 마을생태계가 자치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화곡본동의 주민들이 직접 출자하고 운영하고 있는 4개의 커뮤니티 공간과 '볏골좋은축제'로 연결된 마을회의의 사례를 통해 자생적 자치의 의미를 거론했다.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의 '협치로 의회-행정-시민을 잇다'  패널 토크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협치의 살'을 논하고 있다. (외쪽부터 윤성미 강서시민협력플랫폼 총괄국장, 이용구 서울강서지역자활센터 센터장, 강내영 박사, 한정희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공간 상임대표, 황순연 사)누리마음연구소 소장, 송순효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의원). 이근철 기자.

이날 원탁토론회를 마친 주민들은 발표를 통해 "다양한 주민공동체가 동 단위 연결되고 교차되어 주민연대가 확장되어야 한다"와 이를 위한 구차원의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실질적 주민자치를 위한 주민의 권한과 책임을 제대로 행사하자"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렇게 100여명의 주민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된 세션2 '마을공동체로 주민자치를 잇다' 컨퍼런스는 말 그대로 2019년의 풀뿌리 마을자치 활동에 대한 공유와 주민자치의 실질적 기반으로서의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해보는 주민 공론장이었다.

참여한 주민들은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의 융합적 실천을 위해서는 주민, 행정, 중간지원조직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하고, 주민주도의 동 단위 거버런스가 중요하다는 주민자치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2020년에 확장될 강서구 20개 동의 '서울형 주민자치사업'에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약속했다.

▲29일 오후 5시 마지막날에는 '(송순효, 윤유선)구의원, 강서구청 협치분권과, 강서시민플랫폼'의 공동주관'으로 열린 마지막 컨퍼런스 세션3 '협치로 의회, 행정, 시민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강내영 박사는 '협치 뜯어보기' 기조강연을 통해 협치의 목적과 방법 등을 일본의 사례을 설명했는데 특히 협치의 6원칙, △1원칙:대등의 관계, △2원칙:역활분담, △3원칙:목적의 공유, △4원칙:상호이해, △5원칙:공개성,투명성, △6원칙:성과의 회고을 소개하고, 구체적으로 의회와 행정의 역활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패널토크 '우리가 상상하는 협치의 상' "협치는000다"에서는 송순효 구의원이 나서서 "문제를 해쳐나가는데 시민과 구청만이 아닌 의회도 함께해야 한다. 의회에서 촉진자 역활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순연 전)강서구청 협치지원관은 "3주체가 서로 논의하고 보안해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으며, 강서구 협치회의 위원을 역임한 한정희 강서양천민중의집 상임대표는 협치의 과정과 내용이 충분히 공개되고 알려줄 수 있도록 하면서 평가방식이 협치의 질을 올릴 수 있도록 의회에서 제도적 고민을 해주길 당부하기도 했다.

▶이용구 서울강서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의회, 행정, 시민은 협력적 긴장 관계로 일해야 한다."했고, ▶윤성미 강서시민협력플랫폼 총괄국장은 "협치가 지역의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 세 주제가 이후에 함께, 자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유선 구의원은 "앞으로 공론화하고 시스템적으로 가야하고, 의회에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협치관련 연구동아리 만들겠다."고 적극적으로 의지를 밝혔다.

▲패널 토론에 이어 진행된 '모두 함께 상상하기' 효과적인 협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만들어 가야 할 것은 시간에는 각자들 생각하는 협치에 대한 상을 제안해보고, 특히 플로이에서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이번 컨퍼런스 자리를 통해 나오면서 향후에도 이런 자리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에 모두을 공감하고 동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강서시민협력플랫폼는 이번에 확인된 강서구 다양한 주체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공롱과 해결의 장을 열어가기로 약속하며 이번 자리를 정리했다.

100여명의 넘게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이 되기도 한 이번 '협치로 의회, 행정, 시민이 잇다' 세션은 처음으로 구의회와 행정, 시민사회 3자가 함께 공동으로 주관한 자리라는 부분에서 서울시 다른 자치구에도 주목을 받기도 했고, 약속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다음을 기약하며 그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열린 서울 강서구 컨퍼런스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사례로 본 '자치'이야기 발표장면. 이근철 기자.

취재부 이근철 사회1부장 qkdghk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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